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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집중호우 긴급대책회의…"지원방안 마련 촉구"

등록 2022.08.12 18: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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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피해 현장 방문 의장단 "지원책 수립 시급"

경기도의회 수해 현장 방문(사진=경기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도의회 수해 현장 방문(사진=경기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의회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도민을 위해 신속한 예산지원과 피해규모 전수조사 등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염종현(민주당·부천1) 의장, 남경순(국민의힘·수원1)·김판수(민주당·군포4) 부의장, 남종섭(용인3)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곽미숙(고양6) 국민의힘 대표의원 등은 12일 오전 대회의실에서 수해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호우·복구상황과 향후 대책 보고를 위해 이진찬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을 비롯해 건설본부 실·국장 등 집행부 관계자도 참석했다.

회의는 전날 의장단의 침수피해 현장 방문 직후 지원책 수립이 시급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됨에 따라 마련됐다.

의원들은 시·군별 피해내역을 상세히 파악하고 수해 피해내역을 재난관리업무포털(NDMS)에 최대한 빨리 입력할 것을 요청했다. 또 ▲안전대책 마련을 위한 중복규제 완화 방안 마련 ▲구체적 예산확보 방안 수립 ▲수해 상시 모니터링 실시 등의 의견이 나왔다.

염 의장은 "어제 수해 현장의 심각성을 확인한 바 여야가 힘을 합쳐 수해복구를 위한 예산을 편성하는 등 실질적 대응책을 논의해 도민의 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해 마련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도의 상황보고와 현장의 모습은 괴리가 있다. 피해규모와 액수가 곧바로 집계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원이 늦어져서는 안 된다"며 "공공시설 관련해서는 재난지원금을, 상가·주택침수와 인명피해에 대해선 재난구호기금을 편성하고, 특별조정교부금과 예비비까지 가용재원을 최대한 활용해 신속한 복구작업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지역별 피해상황 등 금일 다뤄진 내용을 신속히 파악하고 의회에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의회와 협력해 자연재해 예방과 대응에 힘쓰고 같은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의장단과 여야 대표의원은 전날 광주 남한산성 산사태 현장을 긴급 방문해 피해 주민을 위로하고 수해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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