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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우, KPGA 코리안투어 첫 승 기회 잡았다

등록 2022.08.12 20: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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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우성종합건설 오픈 2라운드 단독 선두 도약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김찬우가 12일 전남 영암에 위치한 사우스링스(카일필립스코스)에서 열린 제4회 우성종합건설 오픈 2라운드 7번홀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 제공) 2022.08.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김찬우가 12일 전남 영암에 위치한 사우스링스(카일필립스코스)에서 열린 제4회 우성종합건설 오픈 2라운드 7번홀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 제공)  2022.08.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김찬우(GBMS)가 KPGA 코리안투어 첫 승 기회를 잡았다.

김찬우는 12일 전남 영암의 사우스링스 영암(파72·7566야드)에서 열린 제4회 우성종합건설 오픈 2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김찬우는 차강호, 이동민에게 1타 앞선 단독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직 KPGA 투어 우승 경험이 없는 김찬우는 대회의 절반을 단독 선두로 통과하며 정상 등극의 기회를 잡았다.

김찬우는 이날 화끈한 버디쇼를 선보였다. 버디 9개를 솎아내는 동안 보기를 1개로 틀어막았다. 덕분에 공동 10위였던 순위는 수직 상승했다.

김찬우는 "초반 3개홀(1~3번)에서는 조금 불안한 모습도 보였지만 다행히 전부 파 세이브로 막아냈다. 이후 6번홀부터 4연속 버디로 좋은 흐름을 탔다. 최고의 경기를 펼친 하루였다"고 만족스러워했다.

김찬우는 2017년 KPGA 정회원으로 입회, 그동안 주로 KPGA 스릭슨투어에서 활동했다. 작년 스릭스투어에서 두 차례 준우승을 차지한 김찬우는 퀄리파잉 토너먼트(QT)를 공동 18위로 통과해 올해 시드를 확보했다.

챔피언조에서 3라운드를 시작하게 된 김찬우는 "아직까진 긴장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내일은 어떨지 모르겠다. 긴장하거나 기분이 좋으면 약간 흥분하는 스타일이라 최대한 감정을 억누르고 플레이해야 할 것 같다"며 웃었다.

이동민(동아오츠카)과 차강호가 김찬우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했고, 투어 최고 장타자로 꼽히는 정찬민(CJ온스타일)이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4위에 올라 다가올 이틀 간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다.

디펜딩 챔피언 박상현(동아제역)은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19위를 차지했다.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장을 던진 배용준(CJ온스타일)은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 공동 38위로 목표 달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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