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역서 가방에 강아지 넣고 던져 학대'...경찰 수사 착수

[평택=뉴시스] 동물권단체 '케어'가 공개한 영상 속에 한 남성이 강아지가 든 가방을 바닥에 던지는 장면이 담겨있다. (사진=동물권단체 '케어' 제공) 2022.08.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평택=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평택역에서 한 남성이 강아지를 학대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평택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처벌해달라는 취지의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10시께 평택역 역사 안에서 강아지 한 마리를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러한 내용은 동물권단체 ‘케어’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당시 A씨 학대행위를 담은 영상을 공개하면서 외부로 알려지게 됐다.

해당 영상을 보면 A씨가 가방 안에 강아지가 들어있는 데도 이를 역사 안내판에 부딪혀 충격을 가하고, 이를 역사 바닥에 던지는 모습이 나온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관련 고발장을 접수받아 수사 중"이라며 "당시 상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사실여부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뉴시스] 동물권단체 '케어'가 SNS에 공개한 영상 속에 한 남성이 강아지가 든 가방을 역사 안내판에 휘두르는 장면이 담겨있다. (사진=동물권단체 '케어' 제공) 2022.08.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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