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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가상현실 속 공무원 데이터교육 첫 시행

등록 2022.08.15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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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분석 교육관 16일 개관…2개 시범과정 운영

[세종=뉴시스]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대표플랫폼 게더타운(Gather Town) 활용한 학습공간. (자료= 행정안전부 제공) 2022.08.15.

[세종=뉴시스]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대표플랫폼 게더타운(Gather Town) 활용한 학습공간. (자료= 행정안전부 제공) 2022.08.15.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기반의 공무원 데이터 교육이 처음 시행된다.

행정안전부 통합데이터분석센터는 메타버스 대표플랫폼인 게더타운(Gather Town)을 활용한 가상 학습공간 '데이터분석 교육관을 오는 16일 개관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공간에서 교육생은 자신이 만든 아바타를 활용해 자기 주도적 실습·체험 위주의 학습 활동이 가능하다.

이번에 시범 개설되는 교육과정은 기획·활용과 코딩실습 등 2개다.

기획·활용과정은 데이터 분석 방법을 단계별로 배울 수 있는 참여형 실습과정으로, 가상 공간인 분임별 토의실에서 교육생간 토론을 거쳐 분석과제를 기획하고 정책활용 방안을 도출하게 된다. 강사는 온라인 상에서 학습 데이터와 실습과제를 부여하고 분석 결과물에 대해 자문한다.

코딩실습과정은 데이터 분석에 주로 쓰이는 '파이썬(Python)' 언어의 작동 원리와 기초 문법을 자율 학습하는 과정이다. 가상 공간 속 아바타의 일상적인 움직임을 코딩으로 제어해보고 응용 동작 등을 통해 학습 난이도를 높여가면서 자연스럽게 코딩에 친숙해지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행안부는 오는 10월부터는 매월 90명 가량의 교육생이 참여하는 정규과정을 편성할 예정이다. 데이터 분석 결과가 적용된 다양한 행정 현장사례를 가상 공간에서 체감해볼 수 있는 '실감형 교육콘텐츠' 3종도 개발해 전 행정·공공기관에 보급한다.

박덕수 행안부 공공데이터정책관은 "공무원 대상 정규교육 과정에 메타버스가 본격 활용된 선도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메타버스와 연계된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개발·확산해 디지털플랫폼 시대에 필요한 전문역량 함양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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