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의왕시, 지반 침하 사고 예방 '지표투과레이더' 탐사

등록 2022.08.13 12:32:0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한전 등과 공동탐사 착수보고회 개최

지표투과레이더 공동탐사용역 착수보고회 현장.

지표투과레이더 공동탐사용역 착수보고회 현장.


[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최근 도로의 싱크홀과 포트홀(땅 꺼짐) 발생 등 지반침하가 잇따르는 가운데 경기 의왕시가 이를 방지하기 위한 공동탐사에 착수했다. 의왕시는 내년 2월 완료를 목표로 지표투과레이더(GPR) 공동탐사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총 422km에 이르는 관리도로 전 구간에서 시행되는 이번 조사는 간이시추 및 내시경 촬영 후 문제가 발견될 경우 복구 등을 추진한다. 또 지하시설물 탐사에는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수자원공사가 참여한다.

이와 함께 의왕시는 해당 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2일 공동탐사 착수보고회를 열고, 탐사 용역사인 쏘일테크 엔지니어링으로 부터 사업 설명을 듣고 사업추진에 따른 실무협의를 열었다.

의왕시 관계자는 "도로 함몰 발생의 원인이 되는 지표면 아래의 공간(공동) 상황 등을 탐사 장비를 활용해 사전 탐지하고, 문제가 발견될 경우 원인 분석과 함께 공동 복구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표투과레이더 탐사는 일정 주파수 대역의 전자기 펄스를 이용해 지하구도 및 지하시설물을 측량하는 것으로 맨눈으로 발견할 수 없는 지반침하 예상 구간 및 공동을 조사해 지반침하 등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한다.

이와 함께 지난 12일 오전 5시16분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왕판교로 금곡교차로 인근 도로상에서 20인승 통근버스 1대가 최근 발생한 싱크홀에 빠진 가운데 버스에 타고 있던 탑승객 7명과 운전자 1명이 경상을 입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