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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휴일에도 수해 복구 '구슬땀'…하천변 쓰레기 수거 '집중'

등록 2022.08.13 17: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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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 산책로변 쓰레기 수거 현장.

안양천 산책로변 쓰레기 수거 현장.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토요일인 13일 경기 안양시 공무원들이 수해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복구작업은 지난 8~9일 이틀간에 걸쳐 내린 집중호우로 쓰레기가 많이 쌓여있는 안양천과 학의천 주변에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공무원들은 학의천 인덕원교~동안교~내비산교에 이르는 구간과 안양천 안일교~양명교~충훈1교~충훈대교~연현세월교~석수 두산위브 앞 구간에서 부유물질 등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다.

하천의 산책로 겸 자전거도로 구간 등에서 진행된 이날 작업은 간헐적으로 내리는 빗속에서도 쉴 새 없이 진행됐다.  '15일까지 최고 120㎜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는 기상 예보가 있었기 때문이다.

최대호 시장은 6개 구간으로 나눠진 현장을 찾아 공무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특히 동안구 비산3동과 만안구 안양7동, 석수 3동 주택 침수 지역을 방문, 이재민들을 위로하기도 했다.

또 만안구 박달1동 도로 침수 구간 등을 점검하고 예보된 비 소식에 피해가 커지지 않도록 총력을 다 해달라고 당부했다.

수해 현장을 다시 찾은 최대호 안양시장.

수해 현장을 다시 찾은 최대호 안양시장.


최 시장은 “이재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해 복구 등에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한다"라며 "기꺼이 현장으로 달려와 도와주시는 자원봉사자분들과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지난 8~9일 기록적인 폭우로 발생한 이재민에게 만안구 석수3동 청사 등 7개소에 임시 주거 시설을 제공하고, 담요·텐트 등 생필품과 구호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또 재해구호센터 실무반 운영과 함께 피해 정도가 큰 만안구 안양7동, 석수3동, 박달1동 등을 중심으로 피해 생활을 지속해서 파악하는 가운데 신속한 수해 복구에 가능한 행정력 모두를 투입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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