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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도시미관 해치는 '칡덩굴' 집중 제거한다

등록 2022.08.1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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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5억7,800만원 투입, 평화로 등 도로변 정비

[제주=뉴시스] 제주 도내 주요 도로변 칡덩굴 제거 작업 모습. (사진=제주도 제공)

[제주=뉴시스] 제주 도내 주요 도로변 칡덩굴 제거 작업 모습. (사진=제주도 제공)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도는 아름다운 산림경관 조성과 산림자원의 가치 증진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조림지 및 생활권 주변 임지를 중심으로 덩굴류를 집중 제거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수목생장에 피해를 주는 덩굴류는 번식과 확산이 빠르고 발생범위가 광범위해 일회성 작업으로 완전하게 제거할 수 없어 2〜3회 이상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작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도는 인력을 활용한 예초작업 및 뿌리 굴취, 친환경약제 처리방법인 덩굴 제거 블록(Eco-100plus) 등을 활용해 제거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도는 올해 5억78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평화로를 포함한 주요 도로변(255㏊)에 왕성하게 자란 칡덩굴 등을 제거하고, 일반 도로변 및 생활권 상습 발생지역은 지속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는 지난해 5·16도로(산천단 입구~ 제주의료원) 등 9개소 410㏊를 대상으로 제거 작업을 했으며, 올해 생육시기에 맞춰 작업현장을 재차 확인한 뒤 추가로 제거할 예정이다.

허문정 도 환경보전국장은 "최근 기후 온난화 등으로 칡덩굴 분포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면서 "건강한 산림을 조성하고 경관을 관리하기 위해 생활권 및 주요 도로변 칡덩굴 제거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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