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조현 "보이스피싱 피해금 돌려받아"…어떻게?

등록 2022.08.14 09:42:2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조현. 2022.08.14. (사진 = KBS 2TV '자본주의학교'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현. 2022.08.14. (사진 = KBS 2TV '자본주의학교'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걸그룹 '베리굿' 출신 배우 조현이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다시 돌려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14일 오후 9시2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예능 '자본주의학교'의 코너 '불나방 소셜투자클럽'에서는 최근 다각도로 변하고 있는 보이스피싱에 대해 이야기한다. 조현은 어머니에게 벌어진 보이스피싱의 뒷이야기를 전하며 "범인이 제 본명과 가명, 강아지 이름도 알고 있더라. 저희 어머니에게 연락을 해서 '핸드폰 액정이 망가져서 보험을 들어야 된다'며 원격제어앱으로 조종을 했다"고 했다.

이어 "어머니는 저라고 생각하고 계좌번호와 비밀번호를 다 알려줬다. 송금을 한 게 아니라 그 분이 원격으로 돈을 빼갔다"며 "제가 촬영 끝나고 집에 가고 있는데 엄마가 전화해서 '돈이 왜 이렇게 빠졌냐'고 해서 '무슨 소리야, 나 촬영 중이었는데?'라고 했다"고 충격적인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어머니는 그 일을 경찰에 신고하고, 조현은 너무 화가 나서 해당 보이스피싱 피해 사실을 자신의 SNS를 통해 알렸다. 그는 "너무 화가 났다. 제가 계정에 글을 올렸는데, 몇 시간 후에 돈이 다시 엄마 계좌로 들어온 거다"며 피해 금액을 다시 돌려받았던 일화를 털어놨다. 이에 스튜디오에 있던 출연자들은 "손해가 클 수 있었던 사건이었지만 다행히 금전 피해를 막은 것에 다행"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때 조현은 "근데 입금된 이름이 모르는 사람인데 그 분이 말하기를 '제가 모르는 돈이 들어와서 겁이 나서 보냈다'고 했더라"며 의문을 가졌다. 이에 한 전문가는 "그건 범인이 이용하는 대포 통장의 실제 주인이 깜짝 놀라서 반환한 것"이라며 "범인은 절대 안 내준다"고 단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