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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농식품 특허기술 '오미닥터' 지역업체에 기술이전

등록 2022.08.14 10:4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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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오미자 추출물을 활용한 전임상시험 모습 (사진=문경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문경오미자 추출물을 활용한 전임상시험 모습 (사진=문경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문경=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문경시가 농식품 특허기술인 '오미닥터'를 지역업체에 확대 보급했다고 14일 밝혔다.

14일 문경시에 따르면 지역 가공업체 2개소에 '오미자, 배, 도라지 추출물을 포함하는 호흡기 염증질환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 특허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 특허 기술은 문경시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농특산물의 부가가치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발했다.

오미자, 배, 도라지를 대상으로 동물실험 결과 세포독성, 세포생존율, 항염증, 대식세포 백혈구 수치 등에서 오미자의 우수한 호흡기 효능을 확인했다.

단일 소재보다 오미자를 주재료로 배와 도라지를 혼합 사용한 시료에서 효과가 증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오미자 음료에 대한 특허와 함께 '오미닥터'라는 상표도 등록했다.

현재까지 문경지역 5개 가공업체에 기술이 이전돼 활발히 산업화되고 있다.

이번에 기술이전한 업체는 큰들영농조합법인㈜, 이로하영농조합법인이다.

시는 이들 업체들이 농축기 등 시농업기술센터에서 보유한 장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제조원가에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문경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농식품 특허기술 통상실시권 계약업체들이 기술 활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기술이전 및 컨설팅할 계획"이라며 "농식품 특허기술들은 가공업체 경쟁력 강화와 함께 농가소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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