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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권에 또 다시 '폭우' 내려…침수피해 등 신고 잇따라

등록 2022.08.14 10:42:18수정 2022.08.14 10: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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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권에 또 다시 '폭우' 내려…침수피해 등 신고 잇따라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충남권 강한 비가 내려 침수 및 인명 구조 등 신고가 잇따랐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이날 오전 8시 30분까지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 현황은 청양 182.5㎜ 부여 176.7㎜ 보령 114.7㎜ 논산 84㎜ 원효봉(예산) 77㎜ 신평(당진) 59.5㎜ 세종전의 58㎜ 성거(천안) 53.5㎜ 홍성 53.4㎜ 계룡 47.5㎜ 서산 47.4㎜ 태안 44.5㎜ 아산 44㎜ 유구(공주) 38.5㎜ 장동(대전) 34.5㎜ 금산 27.9㎜ 서천 11.5㎜다.

강한 비가 이어지면서 충남권에는 호우로 인한 피해 신고가 이어졌다.

충남소방본부는 지난 13일부터 오전 10시까지 주택 및 상가 침수 인명구조 3건 등 총 389건의 신고를 접수했다.

청양 장편면에서는 토사가 흘러내리고 집중 호우가 내린 부여에서는 상가와 주택이 침수됐다.

충남권에는 오전까지 가끔 비가 내리며 낮부터 밤사이에 한때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이날까지 내리는 비나 소나기가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 차이가 크고 일부 지역에서는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매우 많이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추가로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 피해가 우려된다”라며 “침수 위험 지역은 급류에 휩쓸리거나 고립될 수 있으며 갑자기 물이 불어나 접근 및 야영을 자제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과 충남 계룡·부여·금산·논산에 발효됐던 호우주의보는 이날 오전 5시 30분을 기해 해제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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