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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UN '우주와 여성 워크숍'…"여성 활동 독려"

등록 2022.08.15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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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COPUOS 31개 회원국, 약 100여명이 참여

우주분야 여성 인력 양성 및 기업가 정신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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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주분야에서의 여성 활동 증진을 위한 국제 행사인 ‘유엔(UN) 우주와 여성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워크숍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대전 IBS내 과학문화센터와 항공우주연구원에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UN 우주사무국(OOSA)과 과기정통부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2021년 브라질이 처음 주최한 것을 시작으로 한국이 그 주최국 지위를 이어 받아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최하는 워크숍이다.

이번 워크숍은 '외기권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위원회'(UN COPUOS)에서 결의된 ‘스페이스 2030 아젠다'의 이행을 위해 시작됐다. 특히 2003년 개최된 '제2차 UN 우주법 워크숍' 이후 두 번째로 국내에서 개최되는 우주 관련 UN 회의다. 한국이 약 20여년 만에 다시 우주 관련 UN 회의를 주최한다는 의의가 있다. 행사에는 UN COPUOS 31개 회원국, 62개 기관에서 약 100여명이 참여한다.

본 회의가 열리는 17일에는 부대행사로 해커톤과 학생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본회의는 19일까지 4개 분야로 전문가 그룹을 나누어 분야별 현황과 장애요인, 향후 추진 전략과 주요 과제를 도출한다.

논의 결과는 내년도 UN COPUOS 회기기간 동안 유엔 공식 보고서의 형태로 공개되고, 2023년 캐나다에서 개최 예정인 '제3차 UN 우주와 여성 워크숍'의 논의 방향을 설정하는 데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 기간 동안 항공우주연구원과 천문연구원에서는 원내 여성협의회를 통해 수행한 우주분야 여성 활동과 쉬 스페이스 코리아(She Space-Korea) 등 여학생 우주교육 활동을 소개하고 홍보할 예정이다.

권현준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우주 분야는 전 세계적으로도 여성의 참여 비중이 적은 분야로, 우리나라 역시 여성 참여율이 저조한 상황이"라며 "이번 워크숍과 같은 세계적인 워크숍 개최가 향후 여성의 참여 기회 증진을 위한 각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 확대에 마중물로써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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