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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서부 칭하이성에 규모 5.9 지진..."아직 피해 보고 없어"

등록 2022.08.14 22:2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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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산현=신화/뉴시스] 2일 쓰촨성 루산현의 한 학교 운동장에 지진 이재민 수용 텐트들이 설치돼 있는 모습. 2022.06.03

[루산현=신화/뉴시스] 2일 쓰촨성 루산현의 한 학교 운동장에 지진 이재민 수용 텐트들이 설치돼 있는 모습. 2022.06.0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서북부 칭하이성에서 14일 규모 5.9 지진이 발생했다고 신화망(新華網)과 동망(東網)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지진대망 중심(CENC)은 이날 오후 4시20분(한국시간 5시20분)께 지진이 칭하이성 위수(玉樹) 티베트족 자치현을 강타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3.14도, 동경 92.85도이며 진원 깊이가 10km로 지표면과 가까웠다고 CENC는 전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규모 5.5 지진이 티베트 자치구 나취(那曲) 북북동쪽 19.9km 일대에서 일어났다고 발표했다. 진앙은 북위 33.155도, 동경 92.820도이고 진원 깊이가 10km라고 한다.

지진 진앙의 반경 20km 안에는 마을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이나 재산 피해에 관한 신고와 보고는 들어오지 않은 상황이다.

앞서 작년 5월 칭하이성 궈뤄(果洛) 티베트족 자치주 마둬(瑪多)현에서 규모 7.4 강진이 있었다.

진앙은 북위 34.59도, 동경 98.34도이며 진원 깊이가 17.0km이다. 황허(黃河)현에서 7km, 마둬현청에선 38km, 시닝(西寧)에서는 385km 각각 떨어졌다.

칭하이청 응급관리청은 지진으로 성 전역에서 진동이 느껴졌으며 성도 시닝에서는 강력한 흔들림이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마둬 현청, 화스샤(花石峽)진, 황허향의 진도가 심해 가옥이 무너지는 등 상당한 피해를 냈다.

지난 6월에는 쓰촨성 야안(雅安)시에서 규모 6.1 지진이 내습해 최소한 4명이 사망하고 42명이 부상하고 1만4427명의 이재민을 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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