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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뉴욕 '삼성 837' 가보니…"어제 나온 신제품 오늘 바로 쓴다"

등록 2022.08.16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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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837 최고 장점은 편리함…제품 직접 체험에 만족"

'커넥트플러스' 존에서 삼성전자 기기부터 생태계까지 체험

스마트폰부터 무선 이어폰까지 직접 사용…비스포크 제작도 한눈에

[뉴욕=뉴시스]미국 뉴욕 맨해튼 미트패킹 지역에 위치한 삼성전자의 체험형 전시관 '삼성 837' 전경. (사진=삼성전자 제공)

[뉴욕=뉴시스]미국 뉴욕 맨해튼 미트패킹 지역에 위치한 삼성전자의 체험형 전시관 '삼성 837' 전경. (사진=삼성전자 제공)

[뉴욕=뉴시스]윤현성 기자 = "신제품들을 바로 써볼 수 있잖아요. 불과 어제(10일) 새로 나온 갤럭시 폴드4나 워치, 버즈 등을 하루 만에 바로 써볼 수 있는 게 굉장히 만족스러워요"

지난 11일(현지 시간) 미국의 심장 뉴욕에 있는 삼성전자의 체험형 전시 공간 '삼성 837'. 이곳에서 기자가 만난 뉴욕 시민 숀(37) 씨의 말이다.

지난 2016년 2월 개관한 삼성 837은 미국 뉴욕 맨해튼 미트패킹 지역에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2020년 3월 문을 닫는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난해 7월 1년4개월 만에 운영을 재개하고 다시금 '뉴요커들의 디지털 놀이터'로 활용되고 있다.
[뉴욕=뉴시스]삼성 837에 설치되어 있는 대형 LED 스크린. (사진=삼성전자 제공)

[뉴욕=뉴시스]삼성 837에 설치되어 있는 대형 LED 스크린.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 837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총 3층 건물 전체를 관통하는 대형(7.7m x 6.5m) LED 스크린이 한눈에 들어온다. 첨단 기술과 문화가 어떻게 접목되는 지를 보여주고, 삼성전자의 행사뿐만 아니라 각종 포럼·공연 등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까지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이다.

1층에는 실제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는 '커넥트 플러스(Connect+)' 존, VD(영상디스플레이)와 모바일 중심의 멀티기기경험(MDE) 존, 갤럭시 에코 시스템 경험존 등이 운영되고 있다.

올해 3월 신설된 커넥트플러스 존에서는 홈오피스·거실·유틸리티룸·키친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통해 삼성전자의 제품들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직접 찾아간 커넥트플러스 존에서는 한 방문객이 청소기 등을 직접 활용하며 모바일 기기와 가전이 연결된 삼성전자의 생태계를 체험하고 있었다.
[뉴욕=뉴시스]삼성 837에 마련된 '커넥트 플러스' 존에서 방문객이 청소기 등을 직접 사용하며 삼성전자 생태계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윤현성 기자)

[뉴욕=뉴시스]삼성 837에 마련된 '커넥트 플러스' 존에서 방문객이 청소기 등을 직접 사용하며 삼성전자 생태계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윤현성 기자)

2층에 올라서면 삼성전자의 최신 기기들을 직접 다뤄볼 수 있는 공간이 나타난다. 스마트폰은 물론 태블릿, 노트북, 무선 이어폰, PC 등을 모두 직접 만져보면서 성능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2층에는 비스포크 홈, 게이밍 체험존, 게임방송 존 등이 마련돼 있었다.

이 공간에는 이달 10일 '갤럭시 언팩 2022'에서 공개된 신제품들이 모두 마련돼 있다. 출시 하루 만에 갤럭시 Z 폴드4와 갤럭시 Z 플립을 직접 살펴볼 수 있었고, 심지어 무선 이어폰 신작인 갤럭시 버즈2 프로도 직접 귀에 착용해 볼 수 있었다.
[뉴욕=뉴시스]삼성 837에서 방문객들이 직원의 설명을 들으며 삼성전자의 태블릿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윤현성 기자)

[뉴욕=뉴시스]삼성 837에서 방문객들이 직원의 설명을 들으며 삼성전자의 태블릿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윤현성 기자)

기기를 그냥 살펴보는 것 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전문적인 설명과 함께 제품 성능을 보다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것도 삼성 837의 장점이다. 폴드4를 이리저리 살펴보자 인근에 있던 한 직원이 먼저 다가와서 제품의 특징 등을 알려줬다. 이 직원은 설명을 마친 뒤에도 궁금하거나 필요한 게 있다면 언제든 자신에게 이야기를 해달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또 2층 한켠에 마련된 비스포크 홈에서는 로봇이 직접 플립4 비스포크 에디션을 제작하는 장면을 관람할 수 있었다. 패널을 통해 원하는 색상의 플립4를 선택하면 곧바로 로봇이 제품을 만들어 보여주는 식이다.
[뉴욕=뉴시스]삼성 837에 마련된 '비스포크 존'에서 로봇이 갤럭시 Z 플립4 비스포크 에디션을 제작하고 있는 모습. (사진=윤현성 기자)

[뉴욕=뉴시스]삼성 837에 마련된 '비스포크 존'에서 로봇이 갤럭시 Z 플립4 비스포크 에디션을 제작하고 있는 모습. (사진=윤현성 기자)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 837 이용자는 주로 서비스센터 방문객, 나들이를 위한 가족 단위 방문객이 주를 이룬다. 이외에도 이번 갤럭시 언팩처럼 신제품 발표가 있을 시에는 제품 체험을 위한 개인 방문객들이 급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로 이번 삼성 837 방문이 갤럭시 언팩 행사 하루 뒤에 이뤄졌던 만큼 중·노년 남성 중심의 개인 방문객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방문객들이 발걸음을 멈춘 곳들 또한 폴드4, 플립4 등 신제품들을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이었다.
[뉴욕=뉴시스][뉴욕=뉴시스]삼성 837에서 방문객들이 직원의 설명을 들으며 삼성전자의 제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뉴욕=뉴시스][뉴욕=뉴시스]삼성 837에서 방문객들이 직원의 설명을 들으며 삼성전자의 제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837에서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연결성(Connectivity), 맞춤화(Customization)라는 3가지 가치를 보여주고자 한다"며 "방문객들이 삼성전자의 브랜드에 대해 좀더 알아갈 수 있는 공간으로서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뉴욕에 위치한 삼성 837 외에도 영국 런던, 독일 프랑크푸르트, 일본 도쿄, 베트남 호치민시티(HCMC), 인도 뭄바이(2023년 예정) 등 내년까지 총 6개 글로벌 거점에 삼성 쇼케이스 체험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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