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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공군, 인도·태평양에 유로파이터 등 13대 파견..."중국군 견제"

등록 2022.08.15 05: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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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21일(현지시간) 뇌베니크 공군기지를 방문해 유로파이터 전투기를 살펴보고 있다. 2016.03.22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21일(현지시간) 뇌베니크 공군기지를 방문해 유로파이터 전투기를 살펴보고 있다. 2016.03.22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독일 공군은 15일부터 인도 태평양 지역에 전투기 유로파이터 6대 등 군용기 13대를 보내 지역에서 패권주의를 확대하는 중국을 견제한다고 지지(時事) 통신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독일 공군은 인도 태평양에 파견한 유로파이터 전투기들과 한국, 일본, 호주, 싱가포르 공군 간 연합훈련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독일군은 아시아 민주주의 국가들과 군사 관계를 강화해 역내 군사적 영향력을 급속히 키우는 중국에 맞서겠다는 전략의 일환으로 유로파이터 전투기 등을 대거 파견했다.

아시아 태평양 투입하는 건 유로파이터 6기에 더해 수송기 A400M, 공중급유기 A330MRTT 3대다.

독일 공군은 공중급유기를 활용해 유로파이터 등이 독일에서 아시아까지 신속하게 비행 이동하는 전력을 과시했다.

지난해 독일 해군은 호위함을 동중국해 등 인도 태평양에 보내 북한의 불법적인 해상환적에 대한 감시와 단속 활동에 참여했다.

올해는 전투기를 파견, 아시아에 관여 계속을 확인한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잉고 게르하르츠 독일 공군총감은 2차 세계대전 후 독일 공군으로선 "역대 최대 규모 파병"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게르하르츠 공군총감은 "그렇다고 위협적인 신호를 보내는 건 아니다"라고 강조, 중국을 과도하게 자극하는 걸 삼가려는 자세를 취하기도 했다.

독일은 2020년 인도 태평양 외교노선을 책정하면서 대중 편중의 수정하고 다른 아시아 각국과 관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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