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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러시아 대체시장으로 탄탄대로 열었다"

등록 2022.08.15 09:3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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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지난 10일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 우즈베키스탄 마케팅센터 개소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2.08.15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지난 10일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 우즈베키스탄 마케팅센터 개소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2.08.15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이철우 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북방 및 CIS지역 방문단이 지난 7일부터 5박 7일간 북방 국가 중 최대의 시장인 카자흐스탄, 우즈베키탄과 몽골시장을 공략해 통상과 교류 새로운 길을 열었다.

경북도는 이철우 지사 취임후 중앙아시아 지역과 '탄탄대로' 사업을 한창 추진중이다.

방문단은 먼저 몽골에서 울란바타르시와 타슈켄트주 등 자매우호도시를 방문해 교류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몽골 부총리, 에너지부장관, 건설도시개발부장관, 국회의원, 혁신개발부차관 등과 만나 교류 확대를 합의했다.

방문단에 참가한 기업인, 의료 관계자,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의 산하기관인 한·몽골협회 회원 등 20여명은 봉사단을 구성해 지난 9일 울란바타르시 근교에 위치한 초중고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장학금 및 학용품, 컴퓨터 등을 전달했다.

김천의료원은 한국산 혈압측정기 60대를 몽골국립의료원에 전달했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대외투자무역부장관(부총리)과 상원 및 하원 의원, 혁신개발부 차관, 주지사(타수켄트, 사마르칸트), 섬유협회장 등 다양한 인사들과 만나 통상과 교류를 넓혔다.

이철우 도지사는 우즈베키스탄 섬유 최고 기업인 우즈텍스그룹의 회장과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안동=뉴시스] 지난 8일 몽골 울란바타르의 블루스카이호텔에서 열린 수출상담회 현장에서 한국몽골협회가 몽골에 의료용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2.08.15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지난 8일 몽골 울란바타르의 블루스카이호텔에서 열린 수출상담회 현장에서 한국몽골협회가 몽골에 의료용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2.08.15 *재판매 및 DB 금지

또 이 곳의 경제부총리(대외투자무역부장관)를 비롯해 상원 수석부의장, 혁신개발부 차관과 만나 경북도, 경북테크노파크 및 우수 기술기업과 기술협력 강화, 기술인력 등의 다양한 교류방안을 논의했다.

이 지사는 타슈켄트주지사, 사마르칸트주지사와의 만나 "가장 못 살던 대한민국이 세계 10대 경제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새마을운동과 새로운 변화를 향한 의지와 노력의 결과로 가능했다"며 새마을운동의 경험과 기술 공유, 태양광에너지사업 및 농업 분야 교류 지원 등을 밝혔다.

도는 이번 방문에서 우즈베키스탄(타슈켄트), 카자흐스탄(알마티), 아제르바이잔(바쿠), 몽골(울란바타르) 등 4개국에 화장품, 섬유기계, 생활용품, 태양광업체 등 지역 중소기업 40개사를 파견해 280만 달러의 현장 계약과 함께 총 5900만 달러의 수출상담 및 계약을 했다.

이번 일정을 마무리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방문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고유가, 고환율 등 세계적 경기침체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들에게 러시아 대안시장을 개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며 "북방지역과 경제협력 및 교류확대를 지원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현지 시장개척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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