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예멘군 4명 ,정전협정 불구 후티 반군에게 피살

등록 2022.08.15 10:00:1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예멘정부, "지난 3일간 정전위반 235건 발생" 비난

2달간 정전협정 8월2일까지 재차 연장

서로 상대방이 정전협정 위반했다며 공방전

[사나=AP/뉴시스] 23일(현지시간) 예멘 수도 사나에 드론 항공기 잔해가 놓여 있다. 사우디 주도 연합군의 정찰용 드론이 사나 시내에 추락해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후티 반군은 이 드론을 요격해 격추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2022.05.24.

[사나=AP/뉴시스] 23일(현지시간) 예멘 수도 사나에 드론 항공기 잔해가 놓여 있다. 사우디 주도 연합군의 정찰용 드론이 사나 시내에 추락해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후티 반군은 이 드론을 요격해 격추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2022.05.24.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예멘의 국제적으로 공인된 정부는 14일(현지시간)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4명의 예멘군인이 전사했다고 발표하고, 이는 후티 반군이 유엔이 중재한 최근의 정전협정을 위반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아덴에 위치한 예멘 정부가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이란이 후원하는 후티 무장반군은 지난 3일 동안에 전국 8개 주에서 235회에 걸쳐서 정전 협약을 위반했다.

후티 반군은 카튜샤 로켓포,  대포, 지뢰,  폭발물이 적재된 드론기 등으로 전국의 정부군 장악 지역을 공격해서 4명의 정부군이 사망하고 19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예멘정부는 밝혔다. 

현재의 정전 협정은 지난 4월 2일 처음 효력을 발생했으며 2달 뒤인 6월2일로 연장되었고  다시 8월2일까지 두 달이 더 연장되었다.

이 정전 협정은 대체로 잘 준수되어 왔지만 정부군과 후티 반군은 간헐적인 충돌과 무장 공격을 주고 받으면서 서로 상대방이 정전 협정을 위반했다고 비난 전을 계속해왔다. 
 
 예멘은 2014년 이란이 후원하는 후티 반군이 북부 지역을 점령하고 사우디가 후원하는 예멘 정부를 수도 사나에서 몰아낸 이후 계속해서 내전에 시달려왔다.

예멘 내전으로 사망한 사람은 수십 만명에 달하며 약 400만 명의 난민이 발생했고, 최근에는 전국이 기아 위기에 처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