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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코로나19 종식 발원 ‘자비 방생 대법회’

등록 2022.08.15 10:5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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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 조계종 쌍계총림 소속 61개 사찰 및 신도 1300여명 참여

당항포관광지에서…올해로 다섯번째

고성군, 코로나19 종식 발원 ‘자비 방생 대법회’



[고성=뉴시스] 신정철 기자 = 경남 고성군은 14일 당항포관광지에서 코로나19 종식 발원 ‘제32회 자비방생대법회’를 열었다.

대한불교 조계종 쌍계총림 쌍계사의 방장인 고산스님의 뜻으로 1992년부터 열려 왔다. 이번 대법회는 쌍계사가 주최하고 제13교구 본·말사(암) 연합회가 주관했다.

쌍계사 주지 영담스님과 본·말사(암) 소속 61개 사찰 및 신도 1300여명을 비롯해 최만림 행정부지사, 이상근 고성군수, 허동원 경남도의원, 최을석 고성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등이 참석했다.

오전 9시30분 방생 의식을 시작으로 11시30분부터 육법공양 및 개회식, 삼귀의와 제13교구 쌍계사 본·말사(암) 연합회장인 이암스님의 대회사, 쌍계총림 쌍계사 주지 영담스님의 환영사 및 내빈소개, 쌍계사와 옥천사 합장단의 청법가, 고산 대선사의 법어에 이어 법회가 진행됐다.

최만림 행정부지사, 정점식 국회의원, 이상근 고성군수, 최을석 고성군의회 의장이 축사를 했다.

법회 후 참석자들은 물고기 방생 의식에 참여하고 생명 존중의 참된 뜻을 되새기며 코로나19 종식을 기원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멸사봉공의 얼이 깃든 당항포에서 쌍계사와 함께 2016년부터 벌써 다섯 번째 자비방생대법회를 개최한다”며 “생명 존중의 참된 뜻을 되새기는 아름다운 실천이 세상에 두루 퍼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대법회에서는 코로나19 종식을 바라는 마음이 담겨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이 시기를 이겨나갈 수 있도록 모두 힘을 합쳐 노력하자”고 덧붙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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