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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선란, 예스24 '한국 문학의 미래작가' 1위 선정

등록 2022.08.15 11: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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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온라인 투표 결과 (사진=예스24 제공) 2022.08.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온라인 투표 결과 (사진=예스24 제공) 2022.08.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신예 SF 소설가 천선란 작가가 온라인 투표 '2022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1위로 선정됐다.

국내서점 예스24는 "7월1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2022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선정을 위한 온라인 독자 투표를 진행했다"며 "소설가와 시인 등 젊은 16명 가운데 천 작가가 3만9740표(9.2%)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고 15일 밝혔다.

3만1763표(7.4%)를 받은 임솔아 작가와 3만1733표(7.4%)를 얻은 이유리 작가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이번 투표에는 독자 33만8807명이 참여했다. 

천 작가는 투표 결과에 대해 "심적으로 지쳐있던 찰나에 힘이 되는 소식을 들었다"며 "누군가가 저를 뽑아주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의 이유가 생긴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쓰지 않을 수 없어서 쓸 뿐인데, 그 이야기를 함께 좋아해주고 기다려주는 분들이 계신다는 것 만으로 벅찬 행복과 두근거림을 느낀다"며 "즐겁게 쓰겠다"고 덧붙였다.
 
2019년 '천 개의 파랑'으로 4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을 받은 천 작가는 동식물이 주류가 되고 인간이 비주류가 되는 지구를 배경으로 종을 초월한 교감과 연대, 희망을 그려내고 있다. 

예스24는 1위를 차지한 천선란 작가, 유튜브 채널 '겨울서점' 운영자인 김겨울 작가가 출연하는 오프라인 행사 '젊은 작가와 함께하는 여름밤의 최근담 소개'도 마련한다. 

두 작가가 독자들과 만나 '최근담(최애 작가와 함께하는 두근두근 책 이야기)'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 행사는 26일 오후 9시 메가박스 성수점 부티크M에서 진행되며, 이번 투표 게시판 댓글로 참여 신청한 독자 60명을 추첨해 초대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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