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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사장, 이르면 다음달 선임

등록 2022.08.15 11: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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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 한국관광공사 사옥

강원 원주 한국관광공사 사옥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지난 5월 말부터 3개월 가까이 공석을 유지하고 있는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이르면 다음달 선임될 전망이다.

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달 29일부터 사장 공모를 공고, 지난 9일까지 사장 공모 서류를 접수 받았다. 임추위는 서류 전형을 거쳐 오는 30일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추위는 사장의 자격 요건으로 ▲최고경영자로서의 리더십과 비전 제시 능력 ▲관광분야 관련 지식·경험 ▲조직관리·경영능력 ▲청렴성과 도덕성 등 건전한 윤리 의식을 꼽았다. 또 공공기관 운영법 등 관련 법령 및 규정에서 정한 결격 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오는 30일 면접이 예정돼있다"며 "서류전형과 면접 심사를 통해 임추위가 후보 3명을 정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에 명단을 넘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체부 장관 제청과 인사 검증 등에 소요되는 기간을 감안하면 추석 연휴가 끝난 후, 이르면 이달 중 임명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관광공사 정관에 따르면 공사 사장은 임원 추천위원회가 복수로 추천한 사람 중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서류·면접 심사 등을 거쳐 최종 3인을 문화체육관광부에 기관장 후보로 추천하며, 문체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사장을 임명한다. 임기는 3년이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박강섭(62) 전 청와대 관광진흥비서관, 김성조(64)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황상무(58) 전 KBS 앵커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문체부 1차관 출신인 김장실(66) 전 국회의원이 사실상 공사 사장에 내정됐다는 관측도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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