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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을 똑닮은 그녀가 나타났다…51년만에 부녀 상봉

등록 2022.08.16 02: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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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2022.08.15. (사진 = SBS TV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2022.08.15. (사진 = SBS TV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다연 인턴 기자 = 51년 만에 딸을 찾았다는 조찬식 씨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소개된다.

16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SBS TV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이하 '순간포착')에서는 73세의 나이에 친딸을 얻었다는 찬식 씨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찬식 씨는 존재조차 모르고 있던 51세의 장성한 딸이 어느 날 갑자기 생겼다고 전했다.

이 놀라운 사연은 지구를 반 바퀴 건너, 미국에 이민 간 찬식 씨의 여동생으로부터 시작됐다. 여동생의 손자가 재미 삼아 유전자 검사를 받았고, 김영희라는 이름의 낯선 한국계 여성과 친척관계라는 사실을 통보 받았다.

유전자 검사 결과, 김영희 씨는 찬식 씨의 여동생과 조카 관계로 밝혀졌다. 그녀의 사진을 전해 받은 찬식 씨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바로 사진 속 낯선 여인이 헤어졌던 자신의 첫사랑과 똑 닮았기 때문이었다.

젊을 적 만났던 첫사랑과 함께 생활했다는 찬식 씨는 그가 지방으로 일을 떠난 사이, 함께 살던 동네가 재개발로 모두 허물어졌고, 그 때 첫사랑과 헤어지게 됐다고 한다. 그런데 그런 첫사랑과 똑 닮은 딸이 미국에서 수십 년 만에 나타난 것이다.

유전자 검사 결과, 친자 사이임을 확인받은 김영희와 찬식 씨는 51년간 서로의 존재조차 몰랐던 부녀 사이. 하지만, 지금은 매일 미국과 한국에서 영상통화를 나누며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제작진은 "국경도 언어도 뛰어넘은 부녀의 기막힌 재회와 달라진 일상, 지구 반대편에서 날아온 한 가족의 감동적인 사연을 소개한다"고 예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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