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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지사, 광복절 "항일역사, 자부심이자 유산"

등록 2022.08.15 15:3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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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15일 조천체육관서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

"국가유공자 희생·헌신. 최고의 예우로 보답하겠다"

[제주=뉴시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5일 제주 조천체육관에서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2.08.15. photp@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5일 제주 조천체육관에서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2.08.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5일 "무오법정사 항일운동, 조천만세운동, 해녀항일운동 등 자랑스러운 항일의 역사는 제주인의 자부심이자 유산"이라고 말했다.

오 지사는 이날 오전 제주시 조천체육관에서 열린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우리가 누리는 풍요로운 현재는 누군가의 희생 위에 만들어졌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제주인의 유산, 불굴의 DNA는 그 어떤 위기도 슬기롭게 극복하고 새로운 제주의 미래를 열어온 바탕이 됐다"며 "아무리 힘든 상황이 몰아쳐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위대한 제주도민의 저력과 경험으로 오늘의 어려움을 이겨나가고 있다"고 피력했다.

오 지사는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에 최고의 예우로 보답할 수 있도록 보훈 선양과 예우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으로 지켜낸 오늘에 감사하며, 애국과 애족의 참뜻을 깊이 새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축식에는 강혜선 광복회 제주도지부장, 독립유공자 유족, 광복회원을 비롯해 오 지사,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각급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경축공연 대신 기념영상 '제주의 터와 기억'이 상영됐으며, 이후 광복절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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