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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보수혁신 정체성 다시 세워야…선봉에서 함께할 것"

등록 2022.08.15 17: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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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신의 영달에 연연하거나 비겁하게 숨지 않을 것"

"민주당 정권 반복되지 않도록 '자유·공정' 지켜야"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차기 당권주자로 꼽히는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보수혁신의 깃발을 올리지 않으면 안 된다"며 "그 선봉에서 국민과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정권교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 사회 곳곳의 수구기득권 세력들이 윤석열 정부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정권의 흑역사, 나라의 자존심을 짓밟은 굴욕과 굴종의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자유와 공정의 가치를 지키려는 보수혁신의 정체성을 다시금 세워야 할 때"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2019년 10월3일 열린 조국 전 장관과 문재인 정부 규탄 집회를 '국민항쟁의 날'이라고 정의하며 "그 어떤 권력도 정의를 이기지 못한다는 신념으로 뭉친 그날의 함성은, 77년 전 일제의 잔인한 권력에 무릎 꿇지 않고 대한독립을 쟁취해 낸 광복의 외침과 다를 것 없다"고 적었다.

김 의원은 "미래세대에게 대한민국의 당당한 유산을 물려주려면, 대한민국 정통보수의 맥을 발전적으로 승계해 보수혁신의 깃발을 올리지 않으면 안 된다"며 "저는 그 선봉에서 분연히 국민과 함께 할 것이며, 일신의 영달에 연연하거나 비겁하게 뒤로 숨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가치·세대·지역·계층의 지지를 더하는 덧셈의 가세지계(加勢之計) 정치로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만들어 나가는데 초석이 되어야 한다는 결의를 스스로에게 다시금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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