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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실험 강행땐 아시아 국가들 핵보유 주장할 것

등록 2022.08.16 05: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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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T 평가회의 의장…"지역 안보 훼손"

[뉴욕=AP/뉴시스]1일(현지시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핵확산금지조약(NPT) 평가회의 개최에 앞서 발언하고 있다. 2022.08.02.

[뉴욕=AP/뉴시스]1일(현지시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핵확산금지조약(NPT) 평가회의 개최에 앞서 발언하고 있다. 2022.08.02.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구스타보 슬라우비넨 핵비확산조약(NPT) 평가회의 의장이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다른 아시아 국가들도 핵보유를 주장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슬라우비넨 의장은 15일(현지시간) 러시아 관영매체와 인터뷰에서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모든 면에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했다고 미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전했다.

그는 "지역 안보가 재차 훼손되는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특히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 핵무기 보유를 주장하고 나설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NPT 평가회의 첫날인 지난 1일 "북한이 7차 핵실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었다.

NPT 평가회의는 지난 1일 개막해 오는 26일까지 미 유엔본부에서 진행중이다. 이 회의는 매 5년마다 열리며 당초 2020년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팬데믹으로 2년 연기돼 올해 개최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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