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이베스트證 "넷마블, 어닝쇼크 반복…슈퍼히트급 신작 필요"

등록 2022.08.16 08:58:2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넷마블이 반복되는 어닝쇼크에서 벗어나려면 신작·실적모멘텀 동시 달성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9만5000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은 어닝쇼크가 지나치게 자주 발생하고 있다"면서 "대체로 몇몇 신작의 매출 기여를 기존 게임 감소세가 잠식하며 매출 증가세는 제한적인 가운데, 신작들의 론칭 마케팅비가 급증하거나 간혹 인센티브 또는 연봉 인상에 따른 인건비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 부진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영업·손익구조의 경우, 매우 많은 기존 게임들이 대체로 성숙기를 지나 감소세라 일부 신작의 매출 기여가 기존 게임 매출 감소세를 극복하며 전체 매출 성장성과 영업레버리지를 이끌기 어려운 구조"라면서 "이를 감안할 때 슈퍼히트급 신작이 출현하지 않는 한 신작모멘텀과 실적모멘텀을 동시에 달성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 판단한다"고 부연했다.

성 연구원은 "하반기 주요 기대 신작 일정은 4분기에 집중돼 있다"면서 "하반기에는 지난 7월 론칭한 '세븐나이츠 레
볼루션 한국', '골든 브로스 P2E 글로벌'과 9월 론칭 예정인 '샬롯의 테이블 글로벌' 등 3개인데 이미 론칭한 2개 게임은 주가모멘텀을 견인하지 못하고 있고, 9월 론칭 예정 신작도 기대 수준이 큰 편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반면 4분기에는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 P2E 글로벌', '몬스터 아레나 얼티밋 배틀 P2E 글로벌', '킹 오브 파이터즈: 아레나 P2E 글로벌', '오버프라임 글로벌', 'BTS드림: 타이니탄 하우스 글로벌' 등 5개가 론칭될 예정인데 기대 수준은 골고루 높은 편"이라면서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투자가 가능하려면 슈퍼히트급 신작의 출현을 통한 신작모멘텀과 실적모멘텀의 동시 달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