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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7월 中 신축주택 가격 0.11%↓...가격 상승 30곳·하락 40곳

등록 2022.08.16 09:4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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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7월 中 신축주택 가격 0.11%↓...가격 상승 30곳·하락 40곳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부동산 시황이 전반적으로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2022년 7월 신축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0.11% 하락했다고 신랑망(新浪網)과 동망(東網) 등이 16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를 토대로 7월 주요 70개 도시 신축주택 평균가격이 이같이 하락했다고 전했다. 11개월 연속 저하했다. 6월은 0.10% 저하했다.

작년 같은 달보다는 0.90% 떨어져 2015년 9월 이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6월은 0.50% 내렸다.

부동산 개발사의 자금난으로 아파트 준공이 늦어지면서 구매자가 주택대출 상환을 거부하는 움직임이 7월 들어 확산했다. 부동산 시장의 혼란으로 거래도 떨어졌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7월 신축주택 가격이 전월보다 상승한 것은 70개 도시 중 30곳이다. 6월 31곳에서 1곳 줄었다.

하락한 도시는 40곳으로 6월 38곳에서 2곳 늘었다. 보합을 보인 도시는 없다.

도시 규모별로 보면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深圳)의 1선도시 가격이 평균으로 전월보다 0.3% 올랐다. 6월 0.5%에 비해 0.2% 포인트 저하했다.

성도(省都)급인 2선도시 가격은 보합으로 6월 0.1% 상승에서 0.1% 포인트 둔화했다.

3선도시 경우 전월과 마찬가지로 0.3% 떨어졌다.

거래가격이 비교적 자유로워 시장 수급을 잘 반영하는 중고주택은 전체의 70% 이상에 상당하는 51개 도시에서 가격이 하락했다. 6월 48개 도시보다 3곳 늘어났다.

가격이 오른 건 19개 도시다. 6월 21개 도시에 비해 2곳 줄었다. 가격 변동을 단순 평균하면 0.2% 내렸다. 12개월 연속 전월을 밑돌았다. 지난해 동월에 비해선 3.0%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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