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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美 장기금리 하락에 1달러=133엔대 전반 상승 출발

등록 2022.08.16 09: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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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美 장기금리 하락에 1달러=133엔대 전반 상승 출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16일 미국 경제지표 악화로 장기금리가 하락, 미일 금리차가 축소하면서 엔 매수, 달러 매도 선행으로 1달러=133엔대 전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33.09~133.11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42엔 상승했다.

15일 나온 뉴욕 연방준비은행 제조업 경기지수는 마이너스 31.1으로 전월보다 42.4 포인트 떨어져 생산활동의 급속한 정체를 보여줬다.

미국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 장기금리가 떨어져 엔고, 달러 약세로 이어졌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49분 시점에는 0.44엔, 0.32% 올라간 1달러=133.07~133.09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33.05~133.15엔으로 전일에 비해 0.45엔 상승 출발했다.

앞서 15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3거래일 만에 반등, 지난 12일 대비 0.30엔 오른 1달러=133.25~133.35엔으로 폐장했다.

미국 경기감속을 나타내는 경제통계 발표로 장기금리가 내려 미일 금리차 축소에 따른 엔 매수, 달러 매도가 활발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상승하고 있다. 오전 9시48분 시점에 1유로=135.06~135.07엔으로 전일보다 1.56엔 크게 올랐다.

달러에 대해서 유로는 내리고 있다. 오전 9시47분 시점에 1유로=1.0152~1.0153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81달러 떨어졌다.

전날 발표한 중국 주요 경제지표가 시장 예상을 하회함에 따라 중국 경제와 연계가 강한 유로존 경제 선행의 불투명감을 증대해 유로 매도를 부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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