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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토 데려왔는데 샌디에이고 무득점…김하성도 침묵

등록 2022.08.16 10:5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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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원정서 알칸타라에 7이닝 4안타로 묶이며 영패

[마이애미=AP/뉴시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유격수 김하성이 15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 2회 말 병살 수비로 이닝을 마치고 있다. 2022.08.16.

[마이애미=AP/뉴시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유격수 김하성이 15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 2회 말 병살 수비로 이닝을 마치고 있다. 2022.08.16.


[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이적시장을 통해 후안 소토, 조시 벨, 브랜든 드루리 등을 데려왔음에도 점수를 뽑지 못했다.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사이영상급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선발투수 샌디 알칸타라에 철저하게 막혔다.

샌디에이고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와 2022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서 알칸타라에 4안타로 완벽하게 묶이며 0-3으로 완패했다.

이날 매니 마차도만 2개의 안타를 때렸고 드루리와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안타 하나씩만 보탰을 뿐 나머지 타자들은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소토가 볼넷 1개를 얻어 출루하긴 했지만 타선은 그다지 힘을 쓰지 못했다.

김하성 역시 마찬가지였다. 유격수 겸 8번 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삼진 한 차례를 포함해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타율이 0.247로 떨어졌다.

2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알칸타라에 헛스윙 삼진을 당한 김하성은 4회초 2사 1루 상황에서도 유격수 미겔 로하스 앞으로 가는 땅볼 타구에 그쳤다. 7회초 역시 좌익수 루크 윌리엄스에게 가는 외야 플라이로 아웃됐다. 김하성은 세 차례 타석에서 알칸타라를 상대로 힘 한번 제대로 써보지 못했다.

김하성은 9회초 2사후 크로넨워스의 볼넷과 윌 마이어스의 좌전 안타로 만들어진 1, 2루 기회에 마지막 타석에 들어서 3볼 2스트라이크 풀카운트에서 12구까지 가는 대접전을 벌인 끝에 안타성 타구를 날렸지만 유격수 로하스에게 잡히고 말았다.

하지만 김하성은 여전히 안정적인 수비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시즌 아웃 이후에도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줬다. 팀이 0-2로 뒤진 2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페이튼 버딕의 땅볼 타구를 6-4-3으로 이어지는 더블 플레이로 만들어냈고 자신 앞으로 오는 땅볼 타구도 실수없이 처리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알칸타라가 마운드를 내려간 이후에도 침묵했다. 9회초 2사후 크로넨워스의 볼넷과 윌 마이어스의 좌전 안타로 1, 2루 기회를 만들긴 했지만 김하성의 안타성 타구가 잡히면서 끝내 영패를 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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