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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농산물서 추출한 기능성원료 생산·공급 허브 구축한다

등록 2022.08.16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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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식품진흥원, 익산에 기능성원료은행 착공

생산기반 구축 통해 차질없는 원료 공급 가능할 것

[세종=뉴시스]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고령화와 감염병 유행 등으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국산 농산물에서 유래한 기능성원료를 생산해 보급하는 시설이 구축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17일 전북 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기능성식품 원료의 생산·보관·공급을 위한 '기능성원료은행'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되는 기능성원료은행은 국산 농산물에서 유래한 기능성원료를 생산하고 보관·분양하기 위한 기반을 갖춘 시설이다. 총사업비 150억원을 투입해 연 면적 1872.49㎡,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2024년 2월 준공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면역력에 대한 관심과 고령화 가속화 등으로 국내외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날로 성장하고 있다. 2020년 12월 일반식품의 기능성표시제도 시행 이후 올해 4월까지 67개사에서 298건의 기능성표시식품을 등록하는 등 관심이 큰 상황이다.

현재 국내 건강기능식품 원료는 해외 수입원료가 444건으로 국내 원료(203건)의 두 배 이상을 차지한다. 농식품부는 국내 농산물에서 유래한 기능성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국산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능성원료은행을 구축하게 됐다.

김상경 농식품부 식품산업진흥과장은 "기능성원료은행을 통해 국산 농산물 유래 기능성 원료의 생산과 보급이 원활해지면 식품 산업 성장뿐 아니라 농산물 고부가가치화로 농가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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