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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실린 괴산, 46년 전 미선나무→올해 한지·산막이옛길

등록 2022.08.16 10: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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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 중학교 민주생활 교과서에 미선나무 세계 1속1종

2022년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괴산 지명 변천 등 소개

[괴산=뉴시스] 강신욱 기자 = 교육부가 펴낸 초등학교 3학년 국어 교과서에 충북 괴산군의 지명 변천사, 전통한지, 산막이옛길이 소개됐다(왼쪽). 1976년에는 문교부가 발행한 중학교 1학년 민주생활 교과서에 천연기념물 괴산 미선나무가 실렸다. (사진=괴산군 제공) 2022.08.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괴산=뉴시스] 강신욱 기자 = 교육부가 펴낸 초등학교 3학년 국어 교과서에 충북 괴산군의 지명 변천사, 전통한지, 산막이옛길이 소개됐다(왼쪽). 1976년에는 문교부가 발행한 중학교 1학년 민주생활 교과서에 천연기념물 괴산 미선나무가 실렸다. (사진=괴산군 제공) 2022.08.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괴산=뉴시스] 강신욱 기자 = 교육부가 펴낸 초등학교 3학년 국어 교과서에 충북 괴산군의 지명 변천사, 전통한지, 산막이옛길이 소개됐다.

16일 괴산군에 따르면 국어교과서 3-2(나) 263쪽에 '우리 지역을 소개하는 글 쓰기'를 주제로 괴산군에 사는 친구가 지역의 자랑거리를 소개하는 글을 예시로 들었다.

이어 괴산 특산물 한지를 만드는 과정, 괴산이라는 지명이 어떻게 변천했는지, 산막이옛길 안내 글을 쓴 과정을 담았다.

연풍면 한지체험박물관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안치용 한지장이 괴산한지의 맥을 잇고 있다.

한지장은 전통 종이인 한지를 만드는 기술 장인이다. 한지의 주재료는 닥나무 껍질이다.

산막이옛길은 괴산의 대표적인 관광지다. 산과 숲, 호수를 아우르는 둘레길의 대명사다. 해마다 수많은 사람이 찾는다.

괴산군 관계자는 "괴산한지에 학생들의 관심을 유발하고 괴산의 지명 변천 과정과 주요 관광지인 산막이옛길을 담아 전국에 괴산의 전통문화와 관광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래전에도 괴산 소개 글이 교과서에 실린 적이 있다.

지금으로부터 46년 전인 1976년 당시 문교부가 발행한 중학교 1학년 민주생활 교과서에 천연기념물을 소개하면서 143쪽에 괴산의 미선나무를 실었다.

'세계적인 것의 하나로는 충청북도 괴산군에 미선나무가 있는데, 이 나무는 물푸레나무과에 속하는 것으로, 키가 1m 내외의 작은 나무이다.…(중략)…이 나무는 세계에 단 1속1종이 우리나라에만 있는 매우 진귀한 종류이다.'

괴산군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미선나무자생지 3곳이 있다. 전국 5곳의 천연기념물 미선나무자생지 가운데 60%가 괴산에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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