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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과 영상' 제천 의림지서 호숫가음악제 열린다

등록 2022.08.16 12:4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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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과 영상' 제천 의림지서 호숫가음악제 열린다 


[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올해 제천 호숫가음악제가 오는 29일과 내달 3일 충북 제천 의림지 수변무대와 제천문화회관에서 열린다.

16일 제천호숫가음악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제5회 호숫가음악제는 해방 이후 우리 겨레가 이어온 삶의 추억을 영상 스토리와 아름다운 음악으로 풀어내는 갈라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한다.

29일 제천문화회관서 열리는 '로맨틱 가곡 콘서트:기쁜 우리 젊은 날'는 연인의 사랑을 주제로 한 가곡 페스티벌이다.

첫 만남부터 사랑의 결실을 맺기까지 단계별로 변화하는 연인의 감정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불후의 고전으로 남은 한국 영화들을 보며 유명 가곡들을 감상하게 된다.

내달 3일 두 번째 무대는 제천 의림지다. 이날 '시대의 파노라마 콘서트:위대한 청춘'에서는 해방 이후 시대의 궤적을 따라가며 당시 사회 모습이 담긴 영상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우리 국민이 청춘기에 즐겨 부르던 노래들을 소프라노 주미영(미 워싱턴 트리니티대 교수), 소프라노 이승은, 송난영, 김경란, 테너 석승환, 바리톤 석상근, 임희성 등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정상급 성악가들이 들려준다.   

기존의 단순한 음악공연에서 벗어나 영상과 음악이 결합하는 새로운 형식이다. 두 차례 공연 연주는 올해 창단 15주년을 맞은 소리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샤론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각각 맡기로 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클래식 성악 전문 페스티벌 제천 호숫가음악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선정한 충북 대표 문화행사"라면서 "제천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으로 공연 무대를 넓히는 '수출 콘텐츠'로 성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연 입장권은 오는 13일부터 인터파크에서 판매하며 2회 공연 통합 티켓은 3만 원이다, 제천시민은 시내 지정 예매처에서 2만 원에 구입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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