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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8.15 광복절 특집에 '日신칸센' 합성…공식 사과

등록 2022.08.16 13:5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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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은 전날 SNS에 '8.15 콘텐츠' 게시

태극기 바탕에 무궁화와 신칸센 합성

해당 네티즌들, 공단의 열차는 '신칸센'

"기차 삽입 과정에 착오…재발대책 마련"

철도공단, 8.15 광복절 특집에 '日신칸센' 합성…공식 사과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국가철도공단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광복절을 기리는 특집 게시물을 올리는 과정에서 일본의 상징인 신칸센을 합성해 물의를 빚고 있다.

사태 파악에 나선 공단은 해당 게시물을 뒤늦게 삭제하고 홈페이지에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공단은 지난 15일 SNS에 게시한 '8.15 광복절 콘텐츠'는 약탈의 수단에서 근대화의 상징이 된 철도 이야기를 하기 위한 기획이었다고 16일 밝혔다.

그러나 게시물 작성 과정에서 일본의 신칸센이 합성되는 등의 부적절한 이미지를 사용한 점이 확인됐다며 공식 사과했다.

해당 게시물은 태극기 배경 아래 국화인 무궁화 오른쪽에 신칸센이 자리하고 있다.

앞서 공단은 광복절인 전날 오전 11시께 해당 게시물을 SNS에 게재했다. 그런데 해당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이 해당 열차는 일본의 신칸센이라고 밝혔고 사태파악에 나선 공단은 같은 날 저녁 늦게 게시물을 삭제했다.

이에 공단 측은 SNS를 이용하는 국민들께 불편함을 드린 점에 대해 공단에서도 심각하게 인지하고 있다며 향후 이 같은 사례가 발생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공단 관계자는 "광복절 특집을 강조하기 위해 기차를 삽입하는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던 것으로 보여진다"며 "다시는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 중에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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