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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국힘 의원 45명 "대표 재신임 안건 상정" 요구

등록 2022.08.16 16: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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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상화추진단', 곽미숙 대표 사퇴 촉구 1인 시위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정상화추진단이 16일 오전 경기도의회 1층에서 '곽미숙 대표의원 사퇴 촉구'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2022.08.16. iambh@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정상화추진단이 16일 오전 경기도의회 1층에서 '곽미숙 대표의원 사퇴 촉구'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2022.08.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곽미숙 대표의원 재신임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안건을 대표단에 제출했다.

국민의힘 소속 초·재선 의원 45명으로 구성된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정상화추진단'은 16일 오전 대표의원실을 찾아 곽 대표의원에게 '곽미숙 대표의원 재신임의 건 상정 요구서'를 직접 제출했다.

오는 18일 오전 10시 예정된 의원총회에서 곽 대표에 대한 재신임 안건을 상정해 심의·의결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정상화추진단은 지난 10일 국민의힘 소속 전체 의원 78명의 58%인 45명이 의장 선출 실패의 책임이 있는 곽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기 위해 만든 조직이다. 이들은 '연장자 우선'이라는 유리한 상황에서 당내 이탈표 발생으로 의장 선거에 패배한 원인으로 곽 대표의 소통 부재로 꼽고 있다.

방성환 추진단장은 "곽 대표에게 자진사퇴를 요구했지만 책임을 거부하고 있다. 이에 45명의 의원들은 똘똘뭉쳐 곽 대표의 재신임 안을 의원총회에 올리기로 했다. 의원들이 함께 논의해보자고 요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방 단장은 "곽 대표는 합리적 의사결정을 위해 절반 이상의 의원들이 요구하는 재신임 안건을 받아들여야 한다"며 "제출 안건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다음 대응 방안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상화추진단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도의회 1층에서 릴레이 1인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의원들이 1시간씩 돌아가면서 '곽미숙 대표는 책임지고 사퇴하라'라는 팻말을 들고 서 있다. 시위는 오는 17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여야 동수인  경기도의회 의장 선거는 도의회 회의규칙에 따라 연장자인 국민의힘 김규창 의원이 당선될 가능성이 컸지만 2차 투표에서 5표 이상의 국민의힘 이탈표가 나오면서 민주당 염종현 의원이 당선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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