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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호영호 비대위원 임명 투표 돌입

등록 2022.08.16 16: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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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비대위 정상 출범에 마음 모아달라"

주호영 "마음 무겁지만 책임감 갖고 임할 것"

ARS 방식…오후 3시15분부터 총 3차례 진행

상임전국위 임명안 의결…비대위 체제 전환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서병수 국민의힘 전국위원회 의장,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5차 상임전국위원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서병수 국민의힘 전국위원회 의장,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5차 상임전국위원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주희 최영서 기자 = 국민의힘이 16일 상임전국위원회를 열고 비상대책위원 임명안 의결에 나섰다. 상임전국위에서 비대위원 임명안이 의결되면 당은 비대위 체제로 전환된다.

서병수 상임전국위원회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5차 상임전국위에서 "앞으로 당의 모든 사람들은 사심을 버리고 주호영 비대위가 정상 출범해서 순항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마음을 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 의장은 "당원과 국민들은 주 위원장이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있었던 다양한 갈등을 치유하고 수해복구, 경제 활성화와 같은 당면한 과제에 집중해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국민의 사랑을 다시 받을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주 위원장도 이런 국민적 기대와 우려를 잘 새기고 당무에 임해줄 것으로 부탁한다"며 "상임전국위원들은 당과 정부가 다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현명한 판단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마음이 무겁다. 정권 교체를 했지만 100일이 채 안된 이런 상황에서 여러 사정이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한편 당 내부적으로 갈등과 분열의 모습이 있어서 비상 상황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사심을 버리고 당의 화합과 국민 신뢰 회복, 더 높은 지지율 견인을 위해 합심하고 단결하고 진정성을 가지고 노력하는 길 밖에 없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사심없이 짧은 기간에 당이 정상궤도에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앞서 주 위원장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본인과 권성동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등 당연직 비대위원 3명을 제외한 지명직 비대위원 6명의 인선안을 공개했다.

지명직 위원에는 초선 염태영(충북 제천시단양군)·전주혜(비례) 의원, 정양석 전 의원, 주기환 전 6·1 지방선거 광주시장 후보, 최재민 강원도의회 의원, 이소희 세종시 의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국민의힘은  상임전국위에서 비대위원 임명 안건에 대해 ARS(자동응답) 방식의 투표를 진행해 추인을 받을 예정이다. 상임전국위 재적 인원 55명 중 과반이 출석하고 출석한 인원의 과반이 찬성표를 던지면 비대위원 임명안이 가결된다. 투표는 오후 3시 15분, 3시 30분, 3시 45분 총 3회 진행된다.

결과는 오후 4시쯤 나올 예정이며 이후 주 위원장은 비대위 간담회를 진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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