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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이달 31일부터 '비례 총사퇴' 당원 투표…내달 4일 개표

등록 2022.08.16 16: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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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정의당 이은주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정의당 이은주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정의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5명에 대한 총사퇴를 권고하는 당원 총투표가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실시된다.

정의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당원 총투표 선거운동 및 투표일정을 이같이 공고했다.

당원 총투표에 참여 가능한 투표인명부는 오는 17일부터 이의신청을 받아 19일 최종 확정된다.

투표운동 대표자 등록은 이날부터 18일까지이며 정의당 중앙선관위 주관 하에 이뤄지는 투표운동은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다.

이어 31일부터 ARS 투표를 비롯해 닷새 간 투표를 거쳐 9월4일 투표 마감 후 개표한다.

정의당은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잇따라 참패하면서 당 지도부를 구성했던 비례대표 의원들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당내 일각에서서 '비례대표 국회의원 사퇴 권고 당원총투표' 발의를 추진했고 당권자 937명의 유효서명을 받음에 따라 지난 14일 정의당 비상대책위원회 의결을 통해 당원 총투표가 성사됐다.

정의당 당헌당규는 당직선거 투표권을 가진 당원(당권자) 5% 이상의 연서명으로 '당원 총투표'를 발의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정의당 당권자는 약 1만8000여명으로 당권자 5% 요건을 채워 당원 총투표에 돌입하게 된 것이다.

정의당은 소속 의원 6명 중 심상정 의원(경기 고양시갑)을 제외한 류호정·장혜영·강은미·배진교·이은주 의원 등 5명이 비례대표다.

이번 당원 총투표는 어디까지나 비례대표 사퇴 '권고'여서 강제성은 없지만 찬성 비율이 높게 나올 경우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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