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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2분기 매출 5190억…전년 比 19.8%↑

등록 2022.08.16 16: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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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741억…전년 比 2.8%↓

램시마, 램시마SC 2분기 유럽 매출 전년 比 46%, 160% 증가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5190억원, 영업이익 741억원, 당기순이익 391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8%, 당기순이익은 38.6%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전 제품의 글로벌 처방이 고르게 확대된 가운데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 미국 매출이 증가했고, 램시마SC(피하주사형) 처방이 확대되는 등 수익성 높은 제품군의 처방 확대가 지속됐다”고 말했다.

이어 “영업이익의 경우 작년 2분기에는 수익성이 높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의 실적이 반영됐으나, 올해는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램시마는 지난 6월 미국에서 31%(심포니헬스 기준)의 점유율을 기록했다”며 “유럽에서는 램시마SC 출시 이후 인플릭시맙 약물 치료 효능 및 질환 재발률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듀얼 포뮬레이션(Dual formulation)의 강점이 부각되면서 램시마, 램시마SC 두 제품의 점유율이 동반 상승하는 성과로 이어졌다”고 부연했다.

듀얼 포뮬레이션은 램시마 정맥주사제형으로 치료 받은 뒤 병원 방문 없이 램시마SC로 약물 효능을 유지하는 치료 방식을 말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하반기 유럽 시장에서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 등 항암제의 직접 판매를 시작하면서 실적이 더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 2분기 실적은 최초로 매출액 5000억원을 돌파한 유의미한 기록”이라며 “특히 아시아, 중남미 등 성장시장 매출이 전체의 27%를 차지할 만큼 크게 늘면서 해당 지역이 회사 실적 성장을 이끌 주요 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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