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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폭우 피해예방, 선제적 예찰 강화" 지시

등록 2022.08.16 17:2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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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 취약지역 예찰 강화로 인명·재산피해 최소화 강조

[무안=뉴시스]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6일 오후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실국장과 소방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집중호우 대비 대처상황보고회'에서 "도민의 생명과 재산, 주요시설 보호에 철저히 대비 해줄 것"을 지시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2022.06.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6일 오후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실국장과 소방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집중호우 대비 대처상황보고회'에서 "도민의 생명과 재산, 주요시설 보호에 철저히 대비 해줄 것"을 지시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2022.06.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6일 전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내일까지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것에 대비해 "산사태, 노후 저수지 붕괴 등 인명·재산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이날 김 지사가 주재한 '집중호우 대비 대처상황 보고회'는 17일까지 예보된 호우 전개 양상 등 기상 상황을 공유하면서 전국적으로 반복하는 기록적 폭우에 철저히 대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남도는 분야별 예방 활동에 들어가는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극 대응키로 했다.

주요 대응책은 '노후 저수지, 산지형 태양광 예찰활동 추진', '상습 침수지역 배수로 강수 이전 정비', '수방 자재 전진 배치', '하천 유수소통 지장물 제거', '배수펌프장 가동 상태·정전 대비 점검', '낙석·산사태·침수 위험지역 주민 밀착 관리' 등이다.

적은 양의 비에도 급경사지와 비탈면 등에서 산사태 붕괴, 저지대 침수 등 피해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재해취약지역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했다.

피해 우려 지역은 접근을 신속하게 통제하고 저지대 주민 대피 등 조치를 내려 인명피해를 막을 방침이다.

기상청은 이번 강수가 전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30~100㎜, 많은 곳은 150㎜ 이상 내리고, 17일 오후까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돌풍,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전남은 가뭄이 심하기 때문에 비가 와야 하는 상황이지만, 폭우가 쏟아질 경우 피해가 예상되므로 이를 대비해야 한다"며 "노후 저수지, 산사태 붕괴, 대형공사장 등 인명피해가 없도록 각종 시설 안전 점검과 취약지역 예찰을 철저히 해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안전에 취약한 외딴곳에 사는 분들이 신속히 대피하도록 촉각을 세우고, 누수 없는 촘촘한 대응이 이뤄지도록 비상연락망을 유지해달라"고 주문했다.

전남도는 22개 시·군 재난부서장과 협업해 반지하주택 등 침수 우려 저지대와 도심지 맨홀, 산사태 우려지역에 대한 상황관리와 비상근무체계 유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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