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JYP Ent, 기대되는 하반기 실적…목표가↑"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SK증권은 17일 JYP Ent에 대해 하반기 실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7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JYP Ent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678억원, 영업이익 243억원, 순이익 152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182억원을 상회하는 호실적을 냈다. 이익 기여가 높은 해외 매출이 증가하며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3분기에는 전 아티스트 라인업이 활동하며 연이은 호실적이 기대된다"면서 "앨범은 트와이스 일본 정규 4집, 미니 11집, Itzy 미니 5집 발매 등이 발매되며 197만장, 음반·원 수익 333억원을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콘서트 수익은 itzy 월드 투어(서울), StrayKids 일본, 미국 월드투어, NiziU의 아레나 투어가 반영되며 15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오프라인 활동 재개에 따라 MD(Merchandise), 팬클럽 매출도 동반 증가하며 영업이익 266억원, 영업이익률(OPM) 33.8%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내년에는 3개의 신인그룹(LOUD, NiziU 보이, A2K Project)이 데뷔하며 아티스트 IP(지적재산권) 확장이 지속된다"면서 "NiziU의 사례에서 확인했듯이 해외 중심의 라인업 확보는 높은 이익 기여로 이어진다. 7년차 이하 아티스트의 왕성한 활동을 추가적으로 추정치에 반영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상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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