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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오후부터 소나기…전국 무더위

등록 2022.08.17 08:41:52수정 2022.08.17 08:5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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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비…강원영동 등 시간당 30㎜ 폭우

수도권 등 일부 지역 저녁까지 소나기

비소식에도 최고 체감온도 31도 이상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리는 지난 6월 21일 오전 제주시 아라동 제주대학교에서 우산을 쓴 학생들이 걸어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에 머물던 정체전선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23일 새벽 이후 다시 활성화해 전국에 비를 뿌릴 것으로 전망됐다. 2022.06.21.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리는 지난 6월 21일 오전 제주시 아라동 제주대학교에서 우산을 쓴 학생들이 걸어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에 머물던 정체전선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23일 새벽 이후 다시 활성화해 전국에 비를 뿌릴 것으로 전망됐다. 2022.06.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수요일인 17일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체감온도도 30도를 웃돌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정체전선(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충청권남부와 경북권남부내륙은 오늘 오전, 전남·경남권은 오후 12시~3시, 제주도는 저녁 6시~자정 사이까지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이날 오후 6~9시까지 비가 올 수 있다. 특히 제주도와 강원영동 등엔 돌풍,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의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17일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경남권해안, 제주도 20~70㎜다. 강원영동중·북부와 제주도는 120㎜ 이상의 비가 쏟아지겠다.

같은 기간 전남권남해안·경북동해안과 충청권남부내륙·남해안을 제외한 전남권·경남내륙·경북권남부내륙의 강수량은 각각 10~40㎜, 5~10㎜다.

이날 정오~오후 3시부터 저녁 사이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내륙, 경북권내륙은 대기 불안정으로 돌풍 등을 동반한 소나기가 5~40㎜가량 내릴 것을 보인다.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17일 낮 최고기온은 15~31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8도, 수원 30도, 춘천 30도, 대관령 22도, 강릉 27도, 청주 31도, 대전 30도, 전주 30도, 광주 30도, 대구 30도, 부산 27도, 제주 30도다.

오늘 서해남부해상과 남해상, 동해남부남쪽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칠 것으로 관측된다.

원활한 대기확산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는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오가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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