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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훈민정음에 꽃피우다…'2022 한국어 AI 경진대회' 개최

등록 2022.08.17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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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허브에 개방된 한국어 AI 학습용 데이터 총 93종 활용

한국어 음성인식 성능평가와 기업(네이버, 현대차) 현안 해결 2트랙 진행

AI 훈민정음에 꽃피우다…'2022 한국어 AI 경진대회' 개최

[서울=뉴시스]이진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2 한국어 인공지능(AI) 경진대회 개회식'을 17일 온라인(유튜브, 메타버스(제페토) 생중계)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인공지능, 훈민정음에 꽃피우다'를 부제로 AI-허브에 개방된 한국어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기술 고도화와 신규 서비스 창출을 유도하고, 인공지능 분야 인재 발굴에 기여하고자 열렸다.

이번 대회는 ‘한국어 음성인식 성능평가’와 ‘기업 현안 문제 해결’의 2개 분야로 구성돼 한국어 음성인식 성능 향상을 도모한다.

'한국어 음성인식 성능평가'는 ①자유대화, ②명령어, ③방언발화 데이터를 활용하여 인공지능의 한국어 음성인식 성능을 겨루며, 총 102개팀이 참가한다.

'기업 현안 문제 해결'은 인공지능 선도기업인 네이버 클로바와 현대자동차 AIRS컴퍼니가 문제 출제에 참여했다. 수상자에게는 채용 시 서류전형 특전을 제공하는 분야로 총 124개팀이 참가한다.

사전 역량평가를 통해 선발된 60개 팀(1분야 20개팀, 2분야 40개팀)은 11일간(8월 17~28일) 예선을 진행해 오는 30일, 본선 진출 30개팀(1분야 10개팀, 2분야 20개팀)을 발표한다. 이후 1개월간(9월 1~30일) 본선을 통해 실력을 겨루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감염병 확산 등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개회식에서는 참가자들이 가진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온라인 설명회와 실시간 질의응답, 국내 인공지능 전문가의 기조 발표와 특별강연을 함께 진행했다.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은 개회식 환영사를 통해 "한국어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는 우리의 삶과 소통의 근간을 담고 있기 때문에 한국어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에 필수적인 자원"이라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고도화될 한국어 음성인식 인공지능이 산업현장에서 값지게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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