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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토대 구축…김대중-오부치 선언 계승"

등록 2022.08.17 10:3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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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악의 일본관계 빠르게 회복 중"

"약화된 한미동맹 재건해 북핵 억제 체제 구축"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2.08.17.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2.08.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지율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앞으로도 김대중-오부치 선언을 계승하여 빠르게 한일관계를 복원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어 "외교, 안보에 있어서도 자유와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와 규범을 기반으로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고자 책임 있는 노력을 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역대 최악의 일본과의 관계 역시 빠르게 회복하고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며 "취임 전 인수위 때부터 한일정책협의단을 일본에 보냈고 협의단이 기시다 총리, 하야시 외무상을 비롯한 전현직 총리과 정관계 유력인사들을 만나 관계정상들과 물꼬를 텄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포-하네다 노선을 정상화했고 기시다 총리와 만나 환담을 하고 한미일 정상회담도 열었으며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의 토대를 만들었다"며 "과거사 문제 역시 제가 늘 강조했던 보편적 가치와 규범을 원칙에 두고 미래지향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미관계에 대해선 "보편적 가치와 규범을 기반으로 약화된 한미동맹을 다시 강화하고 정상화했다"며 "취임 초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한미동맹을 재건하고 한미 연합 방위 태세를 공고히해서 북핵에 대해서 강화된 확장 억제 체제를 구축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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