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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대규모 국가사업 선정 지역발전 초석 마련

등록 2022.08.17 10:5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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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시스] =전북 익산시청 전경. (사진 = 뉴시스 DB) photo@newsis.com

[익산=뉴시스] =전북 익산시청 전경. (사진 = 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다양한 정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역 발전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

17일 익산시에 따르면 경기침체 악조건 속에서 지역민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된 대규모 국가사업에 선정되며 1000억여원의 국비를 확보, 지역 발전의 청신호가 켜졌다.

시는 지난 12일 여성가족부 ‘국립호남권청소년디딤센터’ 건립지역 공모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향후 약 200억원 규모의 국비가 투입된다.

이 센터는 오는 2026년까지 함열읍 와리 일원에 상담실과 심리검사실, 음악치료실, 직업교육실 등을 갖춰 건립된다.

시는 또 지난 7월 국토교통부의 ‘충청·전라권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건립 부지 공모’에서 우선협상 대상자로 최종 선정돼 교통안전도시로 입지를 강화했다.

시는 함열읍 일원 약 16만6000여㎡ 부지로 국비 270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375억원이 투입돼 체험교육시설 10개 코스와 숙소 등이 마련된 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센터에서는 연간 2만2000명을 교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토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시와 함께 부지 무상제공, 행·재정적 지원 등에 대한 협상을 거쳐 8월 중 최종 부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지난 6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 협약 공모로 국비를 포함해 750억원을 확보해 농촌지역 전반의 생활 서비스 수준 향상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

이 사업은 농촌협약, 농촌공간 정비 사업 등으로 나눠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농촌협약 사업은 오는 2023년 협약 체결 후 5년 동안 국비 최대 300억원을 포함해 사업비 430억원(지방비 130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또한 시는 왕궁 학호마을, 장점마을, 함열, 황등, 낭산폐석산 등 난개발 지역을 대상으로 국비 포함 320억원을 투입해 농촌공간 정비 사업도 병행 추진한다.

이 밖에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개발과제 공모에서 상용차·문화재 복원 서비스 등 2가지 분야 사업에 국비 77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33억원을 확보해 홀로그램 기반의 다양한 기술 개발로 신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시는 전북도와 지역 정치권과의 공동협력해 공모전 선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사업 구상 초기부터 유치 최종전까지 지역 정치권과 공조체계를 갖춰나갔다.

국립호남권청소년디딤센터 유치는 지역 정치권을 포함한 도내 국회의원, 도의회, 시의회가 초당적으로 사업 유치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현장 실사 당일 전북도지사도 현장에 참석해 힘을 보탰다.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선정을 위해서는 지난해 자체적으로 타당성 조사 실시부터 공조해 전북도, 지역 정치권과 협력으로 설계용역비 10억원을 국가예산에 반영했다.

시는 앞으로도 새 정부 국정과제와 도정 주요 현안을 연계한 대규모 신규사업 확보 전략 마련도 나설 계획이다.

새정부 국정과제로 선정된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추진 등 중앙부처 인적네트워크와 정치권과 밀접한 공조로 대상사업을 관철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국가 재원 분배방식이 공모사업 형태로 확장된 만큼 앞으로도 전북도, 지역정치권과 공조로 신속하고 전략적인 대응으로 성공유치를 해나가겠다”며 “지역발전을 이끌 신규 사업들을 지속 개발해 시민이 행복한 도시 조성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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