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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예술가들, 중미 4개국서 거리공연으로 한국 알린다

등록 2022.08.17 10:5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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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 4개국 한국문화원정대 거리공연 포스터. (사진=해외문화홍보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중미 4개국 한국문화원정대 거리공연 포스터. (사진=해외문화홍보원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생과 졸업생 10명으로 구성된 한국문화원정대가 중미 4개국을 찾아 거리 공연으로 한국 문화의 매력을 알린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와 외교부 현지 한국대사관), 한예종은 젊은 예술가들과 손잡고 '코시스 한국문화(케이 컬처) 원정대(KOCIS·K-Arts busking band)'를 꾸려 오는 18~30일 중미 지역 4개국에서 거리공연을 펼친다고 17일 밝혔다.

한국문화원정대는 오는 18~19일 파나마 우라카공원과 독립광장, 22~23일 코스타리카 코스타리카국립대와 에스카쥬시 멀티프라자, 25~26일 엘살바도르 델문도광장과 쇼핑몰 갈레리아, 28~30일 온두라스 산페드로술라 시티몰과 테구시갈파시 멀티프라자에서 거리 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전 세계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코리아넷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원정대 단원은 지난 6월 한예종 재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이뤄진 경쟁 심사를 통해 선발됐다. 전통원 6명, 음악원 2명, 무용원 1명, 연극원 1명이다.

단원들은 중미 4개국에서 길놀이와 판소리, 한국 가곡, 전통연희, 창작 한국무용, 케이팝(K-POP), 설문대 이야기(제주도), 피리 독주곡과 즉흥무, 한국 드라마 삽입 음악, 아리랑 등 한국 전통부터 현대까지 망라한 문화예술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국립코스타리카대학교에서는 현지 대학생들과 즉흥 합동 공연을 펼치는 등 공연이 열리는 거리의 특성을 살린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해문홍은 전 세계 주요 도시에 재외한국문화원 33곳을 두고 한국문화를 알리고 있다. 올해는 중남미 주요국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문화원이 없어 다양한 한국 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중미 지역을 찾아 현지 젊은이들과 문화로 소통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

해문홍은 이번 거리공연을 다시 보기 영상(VOD)과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등으로 만들어 온라인과 중남미 지역 텔레비전 방송을 통해 추가로 방영할 예정이다.

해문홍 관계자는 "남미 지역에서는 최근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를 중심으로 한류가 급격히 확산하는 추세지만 상대적으로 중미 지역에서는 멕시코를 제외하고는 한국 문화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편"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중미 지역에 대한민국의 국가 이미지와 우리 문화의 매력이 잘 전달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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