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주호영 "李 가처분 인용될 경우 없어…절차 미비하면 갖추면 된다"

등록 2022.08.17 12:21:3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주호영 "법률지원단 변호사, 답변서 준비…절차상 문제 없다해"

"尹 기자회견, 국정 전반에 국민·언론 궁금한 부분 자세히 설명"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로 들어서고 있다. 2022.08.17.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로 들어서고 있다. 2022.08.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지원 최영서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주호영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상대로 제기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관련 "인용될 경우는 없을 거라고 보지만 인용 이유에 따라 절차가 미비하다고 하면 절차를 다시 갖추면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김진표 의장 예방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이 전 대표 비대위 효력정치 가처분 신청 심의가 열리는데 인용이 될 경우, 비대위가 해산하게 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전 대표가 국민의힘과 주호영 비대위원장을 상대로 낸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이 이날 오후 3시에 진행된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진행되는 가처분 신청 심문에 직접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주 위원장은 "(인용된 이유가) 어떤 절차가 미비하기 때문이라면, 그 절차를 다시 갖추면 되는 것 아니겠나"라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의 가처분 신청 심의와 관련해서 "어제 법률지원단 변호사들 두 분이 오셔서 우리 답변서를 준비한 걸 같이 본 일이 있었다. 절차상 문제가 전혀 없는 걸로 (확인했다)"면서 "그래서 (법원에서) 가처분을 받아들이지 않을 걸로 보고받았다"고 말했다.

'이 대표의 가처분 신청이 인용이 되면 권성동 직무대행체제로 돌아가야 한다. 어제 의원총회에서 권 원대대표에 대해 재신임을 했는데 재신임 표결 결과를 알라'는 질문에는 "표 수는 저도 알 수가 없다. 그걸 공개하지 않기로 하고 개표한 찬성표와 반대표를 쌓아놨기 때문"이라면서 "양 자체가 육안으로 확 차이가 나버렸다"고 답했다.

'이 대표의 가처분 신청이 인용됐을 경우 절차를 다시 밟는데 방해되기 때문에 재신임 투표수 공개를 하지 않는 걸로 해석해도 되느냐'는 질문에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짧게 답했다.

주 비대위원장은 이 전 대표와 지난 15일 만찬 회동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서는 재차 "확인해줄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의 100일 취임 회견에 대해서는 "국정 전반에 관해서 국민들이나 언론이 궁금해 하는 부분에 대해 자세한 설명 있었다고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