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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올림피아코스 데뷔 임박…19일 유로파 출격하나

등록 2022.08.17 16:06:22수정 2023.03.22 16: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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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론과 UEFA 유로파리그 PO 1차전

[서울=뉴시스] 2022 EAFF E-1 챔피언십에 출전한 남자축구대표팀 황인범이 22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시티 스포츠 파크 어슬레틱스 T&F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22.07.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2 EAFF E-1 챔피언십에 출전한 남자축구대표팀 황인범이 22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시티 스포츠 파크 어슬레틱스 T&F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22.07.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그리스 프로축구 명문 올림피아코스로 이적한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26)의 데뷔전이 임박했다.

올림피아코스는 19일 오전 2시(한국시간) 키프러스 리마솔의 시리온 스타디움에서 아폴론 리마솔(키프러스)과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PO) 1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유로파리그 PO는 홈 앤드 어웨이로 치러진다. 2차전은 오는 26일이다.

지난 시즌 그리스 리그 챔피언인 올림피아코스는 UEFA 챔피언스리그 2차 예선에서 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에 져 유로파리그로 밀려났다.

그러나 다행히 유로파리그 3차 예선에선 승부차기 혈투 끝에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슬로베니아)를 꺾고 PO에 진출했다.

지난달 29일 올림피아코스 유니폼을 입은 황인범은 애초 브라티슬라바와 유로파리그 3차 예선에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러시아축구협회의 이적 관련 행정 처리가 늦어지면서 출전 명단에 들지 못했다.

2020년부터 러시아 루빈카잔에서 뛰어온 황인범은 올해 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임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해 4월부터 K리그1 FC서울에서 뛰다가 유럽으로 복귀했다.

독일, 프랑스 리그 등 복수의 구단으로 러브콜을 받았던 황인범은 유럽클럽대항전에 나서는 올림피아코스를 선택했다.

비록 꿈꾸던 챔피언스리그 무대엔 나설 수 없지만, 이번 PO를 통과하면 유로파리그에서 뛸 수 있다.

황인범의 아폴론전 출전 가능성은 크다. 앞서 그리스 매체 가제타에 따르면 황인범은 이번 유로파리그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황인범은 창의적인 플레이가 가능한 선수다. 그는 공간을 보면서 동료들에게 기회를 주는 미드필더"라며 올림피아코스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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