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농구 동아시아슈퍼리그 '파이널 포' 내년 3월 마닐라 개최

등록 2022.08.17 16:55:5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EASL은 17일 "리그 출범 첫 시즌 '파이널 포' 개최지로 마닐라가 선정됐다. 2023년 3월3일 4강전이 시작된다. 4일에는 음악 축제가 열리고, 5일에 3위 결정전과 결승전이 치러진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동아시아슈퍼리그 파이널 포 마닐라 개최. (사진=EASL 제공)

[서울=뉴시스]동아시아슈퍼리그 파이널 포 마닐라 개최. (사진=EASL 제공)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2022~2023시즌 처음으로 출범하는 농구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파이널 포(Final four)' 경기가 내년 3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다.

EASL은 17일 "리그 출범 첫 시즌 '파이널 포' 개최지로 마닐라가 선정됐다. 2023년 3월3일 4강전이 시작된다. 4일에는 음악 축제가 열리고, 5일에 3위 결정전과 결승전이 치러진다"고 밝혔다.

마닐라는 현재 입국 시 코로나 검사와 자가격리가 요구되지 않는다.

마닐라는 2023년 8월 인도네시아, 일본, 필리핀이 공동 개최하는 국제축구연맹(FIBA) 월드컵을 위한 예비 이벤트로 이번 대회를 개최한다.

EASL 최고경영자(CEO) 맷 베이어는 "동아시아 슈퍼리그 첫 파이널 포를 개최하기에 마닐라보다 더 나은 도시를 없었다"며 "팬들은 파이널 포 주말을 놓치고 싶지 않을 것이다. 이번 행사는 음악 축제와 다양한 팬 행사로 동아시아 슈퍼리그가 주최한 대회 중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10월 시작하는 EASL에는 한국과 일본, 필리핀, 대만 등 동아시아 지역 프로농구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다.

출범 첫 시즌에는 KBL, 일본 B리그·필리핀 PBA의 필리핀컵 우승, 준우승팀과 홍콩에 기반을 둔 중화권팀 베이 에어리어 드래곤즈, 대만 P리그+ 우승팀까지 총 8개 팀이 참가한다.

KBL은 지난 시즌 창단 첫 통합 우승에 성공한 서울 SK와 챔피언결정전 준우승팀인 안양 KGC인삼공사가 출전한다.

김희옥 KBL 총재는 "마닐라에서 열린 동아시아 슈퍼리그 원년리그 조 추첨식에 참석한 경험이 있다. 농구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넘치는 도시라는 인상을 받았다. 동아시아 슈퍼리그 4강전을 마닐라에서 갖게 된 것을 환영하며, 흥행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EASL은 2024년 초에 열리는 두 번째 시즌 '파이널 포'는 일본 오키나와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