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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예결위 간사에 '윤핵관' 이철규 의원 내정

등록 2022.08.17 16:3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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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좀 왔으면" 실언 김성원 후임

[서울=뉴시스]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당 간사직에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로 거론되는 이철규 의원이 내정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공지를 통해 이 의원을 예결위 간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원래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를 맡았다. 그러나 올해 예결위가 윤석열 정부 첫 예산을 심의하는 만큼 윤핵관으로 지명되는 이 의원이 간사직을 맡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예결위 간사는 당초 김성원 의원이 내정된 바 있다. 그러나 김 의원이 지난 11일 서울 동작구 사당동 일대 수해 복구 자원봉사 직전 "솔직히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라 실언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김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사과한 데 이어 다음 날인 12일 국회에서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갖고 있는 유일한 직책인 국회 예결위 간사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전날 KBS 뉴스9 인터뷰에서 "이양희 윤리위원장이 오는 22일, 다음 주 월요일에 윤리위를 소집했다"고 밝혔다. 주 위원장은 "직권으로 윤리위에 회부한 상태"라며 "앞으로는 당원들의 문제에 대해 흐지부지 넘어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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