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한미통합국방협의체 회의…사드 접근성 개선 높게 평가

등록 2022.08.17 16:47:0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1년간 北미사일 증가…연합연습 확대

"지소미아, 한미일 안보협력에 중요"

[서울=뉴시스] 한미 국방부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제21차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미국측 수석대표인 싯다르트 모한다스 미국 동아시아 부차관보, 우리측 수석대표인 허태근 국방정책실장, 비핀 나랑 미국 우주정책 수석부차관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2.08.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미 국방부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제21차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미국측 수석대표인 싯다르트 모한다스 미국 동아시아 부차관보, 우리측 수석대표인 허태근 국방정책실장, 비핀 나랑 미국 우주정책 수석부차관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2.08.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한미 국방부는 16~17일 제21차 한미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했다.

회의에는 국방부 허태근 국방정책실장과 미합중국 국방부 싯다르트 모한다스 동아시아 부차관보를 양측 수석대표로 양국의 국방 및 외교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했다.
 
한미 대표단은 이번 회의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재확인하고, 대한민국을 방어하기 위한 준비태세를 지속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양측은 사드(THAAD) 기지에 대한 접근성 개선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양 대표는 특히 지난 1 년간 북한 미사일 시험발사의 빈도와 규모의 증가에 주목하면서, 북한 위협에 대해 논의했다.

북한의 진화하는 위협을 고려해 다음 주부터 시행될 '을지프리덤실드'(UFS) 연합연습을 계기로 연합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한반도 일대에서 연합연습 및 훈련의 범위와 규모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 양 대표는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를 국제사회가 완전히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양측은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관련 동향 및 평가를 공유하고,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한다면 미 전략자산의 역내 전개를 포함하여 한미가 공동으로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는 점을 확인했다.
 
허 국방정책실장과 모한다스 부차관보는 KIDD 고위급 회의를 공동으로 주관하고, 역내 및 범세계 안보환경이 점점 복잡해지고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
 
[서울=뉴시스] 한미 국방부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제21차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를 개최했다. 우리측 수석대표 허태근 국방정책실장과 미측 수석대표 싯다르트 모한다스(Siddharth Mohandas) 동아시아 부차관보 등 주요 직위자들이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2.08.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미 국방부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제21차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를 개최했다. 우리측 수석대표 허태근 국방정책실장과 미측 수석대표 싯다르트 모한다스(Siddharth Mohandas) 동아시아 부차관보 등 주요 직위자들이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2.08.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또 대만해협에서의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국방 및 안보협력을 지속 증진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이 한일 양자 협력 및 한미일 3자 안보협력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지속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3국 협력이 인도·태평양지역 내 공동의 안보이익 발전에 핵심적이라는 점에 주목하면서, 연례 한미일 안보회의(DTT) 등을 통해 협력을 심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를 고려해 미사일 방어체계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최근 사드(THAAD) 기지에 대한 접근성 개선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한편 허태근 국방정책실장과 비핀 나랑 우주정책 수석부차관보, 모한다스 부차관보는 억제전략위원회(DSC) 회의를 공동 주관했다.

양측은 ▲맞춤형 억제전략(TDS) ▲한국형 3축체계 ▲내달 확장억제전략협의체 개최 ▲용산기지 이전계획 지속 이행 ▲방산 및 연구개발 협력 강화 등을 논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