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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로컬푸드 기반 고령자 건강힐링식단 만든다

등록 2022.08.17 16:4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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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생생마을, 한국식품연구원과 지역문제 해결에 힘 모으기로

2022년 과학기술활용 주민공감 지역문제 해결사업 본격 추진(6억원)

로컬푸드 ‘건강힐링 식단개발’, ‘밀키트’ 등 신 비즈니스 모델 발굴

[전주=뉴시스]주민공감 지역문제 해결사업 킥오프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주민공감 지역문제 해결사업 킥오프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도(도지사 김관영)가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식단 개발 등 새로운 사업화 전략에 나선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7개 생생마을과 한국식품연구원이 과기정통부·행안부 공모사업인 ‘과학기술 활용 주민공감문제 해결사업’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선정된 마을은 익산시(용머리마을), 정읍시(원정마을), 김제시(외갓집마을, 중촌마을), 진안군(하가막마을), 임실군(강서마을), 고창군(화산마을) 등이다.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우수 식재료에 대한 과학적 검증, 건강 식단 개발, 커뮤니티 레스토랑 운영, 밀키트 제품 발굴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식단 개발을 통해 농촌지역 고령층의 만성기저질환 문제를 해결하는 등 새로운 사업화 전략을 모색하는데 주안점을 둘 계획이다.

마을별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건강힐링식단 개발은 임실 강서마을, 진안 하가막마을 ▲제품 사업화로는 김제 외갓집마을, 중촌마을, 고창 화산마을 ▲커뮤니티 레스토랑 운영은 익산 용머리마을, 정읍 원정마을에서 추진된다.

건강힐링식단 개발은 지역 어르신의 영향불균형 문제를 해소할 뿐만 아니라, 기로(耆老) 밥상, 7세 외상 등 농촌의 특색있는 컨텐츠 발굴이 가능하다.
  
밀키트 및 HMR(간편 식사) 제품 사업화로 도시민 및 방문객 등과 연계해 지역소득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국내 처음으로 제안된 ‘커뮤니티 레스토랑’운영 사업은 지역의 먹거리와 어르신 건강을 지역공동체 스스로 해결한다는 취지로 지역 내 새로운 일자리 창출까지 도모할 수 있다.

연구책임자인 한식연 장대자 박사는 “전북의 다양한 식재료를 발굴하고 과학기술을 접목해 타 지역과 차별화는 물론 고령 주민의 건강 맞춤형 식단제공을 위한 실증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원식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농산물에 대한 과학적 분석이 가능해졌고,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며 “건강식단개발 및 커뮤니티 레스토랑 운영 등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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