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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 앞장…휠체어농구 선수 육성

등록 2022.08.17 17: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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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휠체어농구단 설립…임직원 복지 혜택

잠재성 가진 육성 선수도 모집…경력 무관

[서울=뉴시스] 코웨이 휠체어농구단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국제휠체어농구대회 경기 모습. (사진=코웨이 제공) 2022.08.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코웨이 휠체어농구단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국제휠체어농구대회 경기 모습. (사진=코웨이 제공) 2022.08.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코웨이가 장애인 고용 창출과 장애인 스포츠 발전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코웨이는 올해 초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일환으로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고용증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지난 5월 휠체어농구단을 설립했다.

서울을 연고지로 하는 코웨이 휠체어농구단은 국내 6개의 휠체어농구 실업팀 중 민간 기업에서 운영하고 있는 유일한 휠체어농구팀이다. 임찬규 단장을 중심으로 국내 휠체어농구 선수 출신 1호 지도자인 김영무 감독 등 4명의 코치진과 11명의 현역 선수 등 총 15명으로 구성된다.

코웨이는 휠체어농구단 선수 전원을 직원으로 채용해 안정된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운동 용품과 훈련 장소 등을 일체 지원한다. 선수들의 훈련 시간을 근로 시간으로 인정해 매월 급여를 지급하고 코웨이 임직원의 복지 혜택도 제공한다.

코웨이는 잠재적 재능을 가진 장애인 선수 발굴에도 나섰다. 이번달 부터 코웨이 휠체어농구단에 정규 선수와 별도로 휠체어농구 육성선수 공개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모집 대상은 하반신 장애를 가진 30대 이하 성인 남성이다. 운동 경력과 관계 없이 휠체어 농구에 대해 관심 있는 장애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선발된 육성 선수는 코웨이 휠체어농구단에 소속돼 정규 훈련 및 휠체어농구 양성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코웨이는 육성선수 또한 직원으로 채용해 훈련에 필요한 휠체어 및 일체 용품을 지급한다. 훈련시간을 근로 시간으로 인정해 매월 일정 급여도 지급한다. 모든 과정을 이수한 육성선수는 코웨이 휠체어농구단 정규 선수 선발 시 우선 선발한다.

코웨이는 향후에도 휠체어농구 종목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코웨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장애인 농구단을 필두로 ESG 경영의 폭을 더욱 넓혀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스포츠 발전을 위해 회사 차원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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