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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의회 "섬지역 물부족 사태 근본대책 마련하라"

등록 2022.08.17 17:4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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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대책 촉구 성명 발표

[완도=뉴시스] 완도군청 전경. (사진=뉴시스 DB)

[완도=뉴시스] 완도군청 전경. (사진=뉴시스 DB)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전남 완도군의회는 17일 섬지역 물부족 사태에 대한 정부 차원의 근본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완도군의회는 이날 제30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물 부족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섬지역 주민들을 위해 정부의 근본적인 해결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완도군의회는 성명에서 "노화도·보길도 등 일부 섬지역의 상수원 고갈로 생활용수는 물론 식수마저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주민들은 기본적인 생존권마저 위협받고 있다"며 정부의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요청했다.

완도군의회는 "그동안 정부의 지원책은 임시방편에 머물러 가뭄 때마다 반복되는 주민들의 고통을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며 "식수 댐 건설, 광역상수도 공급 등 현실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완도군의회는 "정부가 '섬의 날'까지 제정해 기념하고 있지만 물 부족 현상으로 섬은 황폐화되고 그 가치가 훼손되고 있다"며 "정부는 근본적이고 현실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완도군에 대해서는 물 부족 문제해결을 군정의 최우선 현안시책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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